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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국무총리상

국순당,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디자인경영 부문 국무총리상

등록 2021.10.08 09:02

정혜인

  기자

사진=국순당 제공사진=국순당 제공

국순당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제23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대한민국디자인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창의적 디자인경영으로 국가 디자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및 지자체, 유공자를 발굴하여 포상하는 제도이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aT센터 3층 아고라관에서 진행됐다.

국순당은 ‘전통을 오늘에 맞게’라는 가치 중심의 디자인 경영을 통해 백세주, 복원주 법고창신, 막걸리 등을 개발해 약주 및 막걸리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이들 제품을 전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해 전통주의 우수함을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순당은 백세주의 용기 디자인에 한옥의 처마와 기둥, 한복 소매선 등의 부드러운 곡선을 적용해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표현했다. 이외에도 전통주의 색과 향 등 한국적 맛을 잘 느낄 수 있는 전용 잔을 개발하고 이를 전통주와 세트로 소개하고 있다.

또 국순당은 사라진 옛 전통주를 복원한 법고창신 제품을 선보이며 한국 고유의 전통 용기인 도자기를 활용한 디자인도 개발했다.

국순당은 지난 2000년대 초부터 브랜드 중심의 전략 결정을 위한 브랜드경영을 도입하며 브랜드별 디자인 담당제를 운영 중이다.

국순당 관계자는 “국순당은 술을 빚기 전에 먼저 사람을 생각하는 철학으로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개발하여 전통주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최우선 고려하고 전통주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디자인과 포장기술을 통해 전통주의 세계화와 환경보호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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