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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차바이오텍 계열 차백신연구소,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증권 종목

[IPO레이더]차바이오텍 계열 차백신연구소,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등록 2021.10.05 14:34

허지은

  기자

차바이오텍 계열 백신·면역치료제 개발기업5~6일 수요예측·12~13일 일반청약 진행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IR큐더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가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IR큐더스

차바이오텍 계열 면역치료제 개발기업 차백신연구소가 오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5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업간담회에서 “현재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4개 파이프라인을 2026년에는 8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기술이전으로 매출이 늘면 2023년 흑자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상장 후 비전과 포부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바이오벤처 두비엘이 전신으로 지난 2011년 차바이오텍에 인수되며 현재의 사명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자체 개발한 면역증강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주요 파이프라인은 ▲감염성 질환 타깃과 ▲항암 타깃 2가지로 구분된다. 예방백신을 비롯해 치료백신, 항암백신, 면역항암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 제품으로는 만성 B형간염 치료백신, B형간염 예방백신, 재조합 대상포진 백신 등이 있다.

특히 면역증강제 ‘엘-팜포’와 리포좀 제형의 ‘리포-팜’은 기존 면역증강제 대비 100배 이상의 항체 형성 효과를 입증했다. 회사는 엘-팜포를 활용해 면역항암치료제도 개발 중이며, 지난 6월 항암백신에 적용하는 면역증강제 기술을 이전하는 20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아직까지 흑자전환은 하지 못 했다. 지난해 개별기준 연간 실적은 매출 7800만원, 영업손실 42억원, 당기순손실 62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까진 매출 5억원, 영업손실 20억원, 당기순손실 31억원을 기록했다.

염정선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차백신연구소의 신뢰도와 인지도가 향상되면, 해외기업과의 기술이전 계약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감염성질환을 넘어 만성질환, 암 등 다양한 질환의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백신연구소는 총 395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1000~1만5000원으로 공모 규모는 희망밴드 상단 기준 592억5000만원이다. 5~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한 뒤 12~13일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 맡았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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