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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천주공5 치열한 수주전 예고···‘대우건설vsGS건설’ 한판 승부

부동산 건설사

과천주공5 치열한 수주전 예고···‘대우건설vsGS건설’ 한판 승부

등록 2021.09.29 17:44

김소윤

  기자

‘하이엔드 써밋’ 어필한 대우건설과천주공4·6단지 품은 GS건설 ‘자이타운’ 조성

‘준강남급 단지’로 언급되는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 마침내 28일 시공사 입찰을 마감했다.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제안한 대우건설과 과천주공아파트 일대를 ‘자이 타운’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GS건설 등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향후 치열한 수주전을 예고했다.

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이 전날 시공사 입찰을 마감한 결과, GS건설과 대우건설이 입찰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달 5일 열린 시공자 선정 현장설명회에서 △대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총 5개 건설사들이 참여해 이미 치열한 입찰 경쟁을 예고하기도 했다.

지난 1983년 준공된 과천주공5단지는 경기 과천시 일대 총 800가구 규모의 구축 아파트다. 재건축 사업을 통해 향후 공동주택 135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갖춘 단지로 탈바꿈한다. 총 공사비는 4385억원 규모다. 단지는 준강남 생활권으로 평가받는 입지를 자랑한다. 사업지 인근으로도 재건축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있어 확장성도 갖췄다.

입찰한 대우건설은 시공권을 획득하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제시하며 사업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인근에 ‘과천푸르지오써밋’이 있을 정도로 높은 지역 이해도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이 만족할 최고급 아파트를 짓겠다는 방침이다.

마찬가지로 입찰에 참여한 GS건설의 경우 앞서 과천주공4단지(1053세대)를 수주했고, 과천주공6단지(783세대) 공사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과천5단지도 수주해 일대를 일명 '자이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듯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하면서 시공권을 둘러싼 뜨거운 경쟁이 예상된다. 앞서 GS건설과 대우건설은 지난 2017년 과천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 시공권을 놓고 다퉜다. 당시 대우건설은 자사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과 후분양을 제안해 경쟁자인 GS건설과 현대건설을 따돌린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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