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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금융플랫폼 속도내는 권준학 행장···‘올원뱅크’에 택배·부동산·공구까지 담는다

총 가입자 726만명···월 방문고객 200만명
전 계열사 참여한 ‘금융 플랫폼’에 생활 서비스 제공
새로운 서비스 추가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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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 택배를 비롯한 부동산, 공동구매 서비스 등 생활밀접형 서비스가 대거 담길 예정이다. 연내 선보일 새로운 서비스만 6가지 이상이어서 ‘간편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입지를 굳힐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업계 등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연내 방문택배를 비롯해 공동구매, 부동산, 글로벌결제, 용돈관리, 명함 서비스 등을 ‘올원뱅크’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는 권준학 농협은행장이 올 1월 취임한 뒤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더해줄 서비스들이다. 인터넷전문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들 역시 ‘원앱’ 전략을 통한 플랫폼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농협은행 역시 이에 뒤지지 않겠다는 의지다.

올원뱅크는 농협은행이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의 중요한 축으로 단순히 금융서비스를 넘어 생황금융플래폼을 지향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내 금융지주사 가운데 처음으로 전 계열사가 참여해 만든 통합 플랫폼으로 출발해 지난달 기준 총 가입자는 726만명을 넘어섰고 월방문고객은 200만명에 달한다. 여/수신 상품판매는 1조원을 달성했다. 농협은행 상품 및 서비스 외에도 카드‧생명‧손해보험 등 지주계열사 상품가입과 계좌조회가 가능하다.

특히 지난해 조직개편에 따라 ‘올월뱅크센터CELL’을 신설하고 총괄, 신사업제휴, 마케팅, 플랫폼 등 총 4개 파트, 30여명으로 구성했다. 파트제를 통해 유연한 조직구성을 구현, 효율적인 사업 추진 체계를 마련했고 부서원과 IT(정보기술) 인력이 한 곳에서 협업하도록 했다.

올원뱅크 전용 스마트 오피스도 구축했다. 아이디어 창출을 위한 근무환경과 모바일 플랫폼 운영에 최적화된 공간을 구성하기 위해서다. 올해 들어 ‘올원뱅크CELL'로 명칭을 변경했다.

올 초 올원뱅크 600만 고객 달성을 기념해 고객과 소통하는 행사에서 권 행장은 “고객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감동을 실현하고 사랑받는 1천만 고객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농협은행은 생활밀접형 서비스를 속속 내놓고 있다. 최근에는 꽃과 화환 등을 주문‧결제할 수 있는 ‘올원x플라워’서비스를 선보였고 농협은행 캐릭터를 육성하는 게임형 컨텐츠도 제공하면서 MZ세대를 공략하고 나섰다.

3, 4분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방문택배의 경우 농협물류와 연계해 택배기사가 집 또는 사무실 등에 직접 방문해 택배를 접수하고 배송하는 서비스다. 올원뱅크에서 택배 접수와 결제 후 농협물류에서 배송하는 식이다.

공동구매 서비스도 있다. 프리미엄 농‧축산물을 공동구매를 통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3분기 선보이는 것이 목표다. 이르면 9월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AI(인공지능) 분석을 이용한 부동산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AI 분석을 기반으로 세부지표 등 아파트 관심단지 및 대장단지에 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한다.

실물 카드 없이 해외에서도 마스터카드 및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간편하게 NFC 또는 QR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서비스와 금융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 ‘용돈관리’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han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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