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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기관 의무보유 마지막 물량 23일 풀린다

6개월 보호예수 해제···전체 주식 5.16% 규모
3개월 해제 때도 4.7% 급락···투자자 ‘좌불안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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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투자자 의무보유확약 마지막 물량이 오는 23일 시장에 풀린다. 총 394만8100만주로, 역대 기관 의무보유확약 해제 물량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달 들어 주가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에서 대규모 물량 해제를 앞두고 투자자 불안도 가중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기관 6개월 의무보유(보호예수) 확약이 오는 18일 해제된다. 18일은 토요일이라 주식시장이 열리지 않고 2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 증시 휴장 여파로 실제 물량은 오는 23일 풀리게 될 전망이다.

의무보유확약이란 기관투자자나 대주주가 보유 지분을 일정 기간동안 팔지 못하게 강제하는 제도다. 보호예수라고도 한다. 통상 15일, 1개월, 3개월, 6개월 등으로 설정된다. 지난 3월 18일 코스피에 상장한 SK바이오사이언스의 3개월 이하 보호예수는 앞서 순차적으로 해제됐고, 오는 18일 마지막 보호예수 물량이 시장에 풀리게 된다.

이번에 해제되는 6개월 의무보유확약 물량은 총 394만8100주다. 전체 상장 주식 수의 5.16%에 해당한다. 앞서 의무보유가 해제된 3개월(333만1000주), 1개월(311만8610주), 15일(36만4380주) 중 가장 많다.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3개월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된 지난 6월 18일에도 4.69%(종가 기준) 급락한 바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6개월 확약 해제를 앞두고 지난 3일 이후 일주일간 17% 넘게 하락했다. 임상 3상 진입 소식에 지난달 19일 33만55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이후 주가는 주춤한 상태다. 하지만 여전히 공모가(6만5000원) 대비 수익률이 300%에 육박하는 만큼 기관 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증권가에서 설정한 SK바이오사이언스 목표주가 평균은 33만3333원이다. 지난달 NH투자증권(28만원), 키움증권(37만원) 등이 목표주가를 제시했고 이달 15일 신한금융투자(35만원)가 신규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3개 증권사 모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중이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며 선도 물질 ‘GBP510’은 백신연구연합(CEPI)로부터 첫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되어 현재 임상 3상 중”이라며 “백신 시장에서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CDMO 사업가치 15조1000억원, GBP510 파이프라인 가치 8조2000억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파이프라인 가치 1조9000억원, 순현금 1조3000조원을 합산해 산출했다”며 “향후 안동 공장 증설, 송도 본사 이전 이후 생산 규모가 공개된다면 추가적인 목표주가 상향을 위한 근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단기 급등했지만 조금 더 길게 보면 충분히 설명 가능한 밸류에션“이라며 ”바이오 CMO 관점에서 순현금을 바탕으로 하는 CAPEX 투자와 M&A 등의 가치는 상당히 크다. 또 코로나19 자체 백신의 성공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허지은 기자 h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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