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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소환 우려에 바짝 긴장한 유통CEO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마티네스 맥도날드 대표
김봉진 배달의민족 대표 등 환노위 증인 채택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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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코로나19 억제 효과 ‘불가리스 사태’ 대국민 사과.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최근 자사 유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빚어진 논란과 관련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남양유업 본사 대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한 뒤 회장직 사퇴를 발표하고 있다.

정기 국정감사가 보름 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계 CEO들이 대거 국감 증인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국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상대적으로 조용히 지나갔던 만큼 올해 국감에서는 부당 노동행위 등 문제가 있었던 기업들을 더 꼼꼼하게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남양유업, 쿠팡, 맥도날드 등이 소환 대상으로 거론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국감 증인·참고인 명단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김봉진 배달의민족 의장, 앤토니 마티네즈 한국맥도날드 대표, 윤석춘 하림 대표, 허영인 SPC 대표 등을 올렸다. 환노위는 오는 15일부터 증인 채택을 위한 간사 협의를 시작해 이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 명단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지만 남양유업과 맥도날드의 경우 국감 증인 소환 가능성이 높다고 관련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두 회사는 모두 올 들어 식품위생법 위반과 부당 노동행위 등으로 논란을 겪었다.

남양유업의 경우 최근 육아휴직 사용 직원에 대해 부당한 인사를 내렸다는 논란이 있었다. 한 남양유업 직원이 육아휴직 사용으로 인한 보직해임 등 부당인사 조치를 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이 직원은 행정소송 1심에서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서 패소했고 현재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다.

남양유업은 환노위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위원회 등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올 4월 자사 발효유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는 발표로 논란이 돼 현재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달 초 이 사안에 대해 이광범 남양유업 대표 등 관계자를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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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맥도날드 제공

맥도날드 역시 환노위 증인 신청 명단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아르바이트 근로자의 노동 환경과 관련한 논란이 지속되는 중이다. 앞서 맥도날드는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 스티커를 교체한 것이 공익제보로 드러나 곤욕을 치렀는데 이 때 해당 매장 아르바이트 직원을 징계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환노위에서는 앤토니 마티네즈 대표뿐만 아니라 맥도날드 직원 등의 참고인 소환을 검토한다.

쿠팡 역시 최근 노동환경 이슈에 휘말리면서 환노위 증인·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쿠팡은 지난 6월 물류센터 화재 이후 물류센터 근무환경과 인권 침해 논란에 휘말렸으며 최근에는 쿠팡이츠 라이더들의 임금 개편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환노위에서는 쿠팡 임원이 아닌 노조 관계자의 증인·참고인 소환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쿠팡은 ‘아이템위너’ 제도 논란, 납품업체 갑질 논란 등도 있어 공정거래위원회를 감사하는 정무위원회에서도 증인·참고인으로 소환될 가능성이 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도 증인 신청을 받았다. 배달의민족은 과도한 수수료 문제로 도마에 올랐고 배달라이더에 대한 처우 문제도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외에 윤석춘 하림 대표 등은 노조 파괴 행위로 환노위 증인·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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