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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카자흐 정상회담 “통상·투자·실질 협력 강화 약속”

한·카자흐 정상회담 “통상·투자·실질 협력 강화 약속”

등록 2021.08.17 14:07

서승범

  기자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한 중인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은 1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앞으로 통상·투자·방역 등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정상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가량 정상회담을 한 데 이어 24개 분야의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 확대에 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두 정상은 이 자리에서 통상·투자·실질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코로나19·기후변화 등 글로벌 문제에 대해서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토카예프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기술, 디지털 인프라 기술, 빅데이터 개발, 인고잊능, 전자, 우주기술, 사이버보안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 이행에 한국 파트너를 유치하는 데 관심을 표했다.

나아가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관련국 간 조속한 대화 재개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두 정상은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에 대한 평가와 후속 계획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두 정상은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홍범도 장군 관련 기념물이 보존될 수 있도록 한국 측이 적절히 지원한다는 점을 공동성명에 담았다.

카자흐스탄 측은 홍범도 장군을 기리기 위한 장학금 지원과 같은 교육 협력, 농업협력 분야에서의 사회적 사업 추진 등을 제안했고, 추후 관계 부처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두 정상은 또 기록관리 협력·무역 협력·수자원관리 협력·홍범도 장군 묘역 관리 및 지역개발사업·경제협력위원회 설립 양해각서 5건에 대한 서명식에 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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