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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출물가 8개월 연속 상승···유가 급등·기저효과 영향

7월 수출물가 8개월 연속 상승···유가 급등·기저효과 영향

등록 2021.08.13 07:46

한재희

  기자

사진=한국은행 제공사진=한국은행 제공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으로 지난 7월 수출물가가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올랐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1년 7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7월 수출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3.5% 상승한 111.19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9% 상승했는데 이는 2009년 3월 이후 12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6.0% 상승했고 컴퓨터·전자·광학기기(5.3%) 등이 뚜렷하게 올랐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 내 소분류로서 D램 반도체는 8.7% 뛰었다.

7월 수입물가지수는 119.73으로 6월(115.88)보다 3.3% 상승했다. 전월대비 기준으로 5월 이후 3개월째 올랐고, 지수 절대 수준(119.73)은 2014년 4월(120.89) 후 7년 3개월 내 최고 기록이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9.2%나 올랐다. 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 폭은 2008년 12월(22.4%) 다음으로 12년 7개월만에 가장 크다.

원재료 중 광산품(4.8%)과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8.1%)이 높았다. 7월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한 달 새 1.9% 더 오른 영향이다.

컴퓨터·전자·광학기기(3.4%), 전기장비(3.4%), 화학제품(3.0%), 제1차금속제품(2.6%)도 상승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 원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기저효과도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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