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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코빗, 日 전범기 NFT 작품 전시 논란에··· “필터링 방안 고민”

IT 블록체인

코빗, 日 전범기 NFT 작품 전시 논란에··· “필터링 방안 고민”

등록 2021.08.10 09:43

이어진

  기자

소비자들 “불쾌하다” 반응에도 그대로 전시“해외 업체와 연동해 발생한 문제···조치 중”

코빗 NFT 마켓에 올라온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Son of the sun 작품. 해당 작품이 해외 NFT마켓인 라리블에 올라온 시점은 5월28일이다.코빗 NFT 마켓에 올라온 전범기를 연상케하는 Son of the sun 작품. 해당 작품이 해외 NFT마켓인 라리블에 올라온 시점은 5월28일이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빗이 운영 중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마켓에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외 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작품을 공급하다보니 생긴 문제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지만 아직도 해당 작품이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빗 측은 해당 작품을 내리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지만 프로그래밍 과정 상 API 등의 충돌 가능성이 있어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향후 필터링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도 설명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빗이 운영 중인 NFT 마켓에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NFT 작품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작품은 ‘carenevo’라는 작가의 ‘Red Son of a Sun’이라는 작품이다. 일본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NFT로 만들었다. 해당 작품의 입찰가는 0.1이더리움(한화 36만2000원)부터 시작한다. 10일 오전 현재까지 해당 작품에 입찰한 사람은 한 명도 없다.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 노출됐다는 점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코빗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국내 작가 작품이 아닌 글로벌 NFT 마켓인 라리블에 올라온 NFT 작품이다.

코빗은 라리블과 협력해 자사 마켓에 NFT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 NFT 생태계가 아직 태동기인 상황 속 여러 작품들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글로벌 NFT 마켓과 협력하고 있는 것.

코빗 관계자는 “국내 NFT 시장은 아직 태동기이다 보니 작품이 많지 않아 고객들이 다양한 작품을 보실 수 없어 글로벌 업체인 라리블과 협력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작품은 라리블에 지난 5월28일 올라왔지만 최근 라리블에서 추천작품으로 등장, API를 통해 자동으로 연동되다보니 코빗의 NFT 마켓에 노출됐다는게 코빗 측의 설명이다.

전범기를 연상케 하는 작품이국내 NFT 마켓에 올라와 논란이 확산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해당 작품은 코빗 마켓에서 검색되고 있다.

이에 대해 코빗 측은 해당 작품을 내리도록 개발팀에 요청한 상태지만 API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작품을 소팅하는 구조여서 프로그래밍 상 충돌 가능성이 있어 수정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코빗 관계자는 “현재 사후 처리로 개발팀에 작품을 내려달라고 요청해놓은 상태지만 프로그래밍 상 충돌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코빗은 향후에도 혹시 모를 논란을 우려, 필터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 코빗 관계자는 “라리블에 올라오는 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직접 필터링할 수는 없지만 사후처리로 필터링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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