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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킹 앱서 주식거래”···윤곽 드러내는 윤종원式 ‘마이데이터’

모바일 뱅킹 앱에 ‘주식거래 서비스’ 오픈
은행·증권 시너지로 마이데이터 시대 도전
“中企 CEO·근로자 위한 자산관리 구상 중”
“오는 12월1일 ‘맞춤형 서비스’ 공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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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업은행 제공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 준비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전담부서를 꾸리는 한편, 이달에는 은행과 증권사의 노하우를 모아 새로운 실험에 착수하며 마이데이터의 궁극적 목표인 ‘초개인화 서비스’ 구현에 한 발짝 다가섰다.

기업은행은 지난 3일 IBK투자증권과 손잡고 모바일 뱅킹 앱 ‘아이원뱅크’에 주식매매서비스를 오픈했다.

해당 서비스는 기업은행 스마트뱅킹을 통해 IBK투자증권 주식계좌를 개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소비자가 간편하게 국내 주식과 ETF를 거래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꾸미는 데 신경을 기울였다. 향후엔 기업과 시장현황 등 투자정보를 그래프로 제공해 이들의 성공적인 투자를 돕는다는 복안이다.

기업은행 측은 “스마트뱅킹에서 은행 업무와 주식 거래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소비자로서는 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면서 “주식을 처음 접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기업정보를 더 쉽고 정확하게 소개하고 상장된 중소기업 묶음매수나 정기매수 등 장기적인 투자를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은행이 마이데이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한 서비스다. 보다 정교한 서비스 체계를 갖추려면 금융·비금융을 아우르는 다양한 영역의 정보를 모아 융합해야 하는 만큼 지금부터 자회사간 시너지를 일으켜 미래에 대비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지난달 21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예비허가를 받은 뒤 본허가를 앞둔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를 위한 ‘맞춤형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특히 자산통합조회, 지출분석 등 기본 기능에 충실하면서도 은행의 주 이용자인 중소기업 CEO·근로자의 신용·커리어 관리까지 돕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마이데이터는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등에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모아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을 뜻한다. 본허가를 받은 사업자는 소비자 동의를 전제로 정보(가명 처리)를 취합해 금융상품, 투자자문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하게 된다.

아울러 소비자 개개인의 니즈를 파악해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하는 이른바 ‘초개인화 서비스’를 실현하는 게 핵심이라 금융사로서는 기업은행처럼 자회사간의 협업이 필요하다. 오랜 기간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쌓아온 빅테크와 달리 금융 부문 이외의 정보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서다.

하나 더 눈여겨볼 부분은 이 프로젝트를 이끄는 부서가 바로 마이데이터사업 셀(CELL)이라는 점이다. 윤종원 행장은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TF로 운영하던 이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대비하고 IBK 내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는 목표에서다. 이들은 추후 마이데이터 관련 전략을 수립하고 개인자산관리 서비스를 기획하는 동시에 데이터를 분석해 신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IBK금융그룹의 디지털 시너지 창출을 위한 서비스 구축에 힘쓸 것”이라며 “금융당국이 제시한 마이데이터 가이드라인에 따라 12월1일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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