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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의 힘, 비수기 잊은 LG 계열사 '훨훨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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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화학·생건 등 2분기 최대 실적
LG화학, 2분기 영업익 첫 2조 돌파 기염
구광모 ‘선택과 집중’ 통한 체질개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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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계열사들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보통 ‘상저하고’ 실적 흐름을 보였으나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발표했으며 LG화학은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이 2조원을 돌파했다.

LG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한 수치며 매출액은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치를 갱신했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분기 연속 1조원을 넘어섰다.

작년 3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선 LG디스플레이도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매출 6조9656억원, 영업이익 7011억원으로, 2분기 매출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달성했다. OLED를 포함한 TV 부문의 매출 확대와 IT의 견조한 실적이 전반적인 손익개선으로 이어졌다.

LG이노텍도 2분기 매출 2조3,547억원, 영업이익 1519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5.9%, 영업이익은 178.3% 증가한 수치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용 트리플 카메라, 3D 센싱모듈 등 고성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며, “5G 통신용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기판과 차량용 카메라 및 통신모듈의 매출이 증가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LG화학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액 11조4561억원, 영업이익 2조2308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긴데 이어 2분기에는 2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이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관련 2조원의 합의금 중 1조원을 일회성 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나 이를 제외해도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 가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활건강 역시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13.4% 늘어난 매출액 2조214억원, 영업이익은 10.7% 뛴 3358억원을 기록해 역대 2분기 가운데 최대 실적을 다시 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G 주요 계열사의 실적 개선이 지속되며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개선 전략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취임 3년을 맞이한 구 회장은 취임 후 비주력 사업은 빠르게 정리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엔 과감히 뛰어들며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재편에 공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LG전자는 23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온 스마트폰 사업을 올해 2분기를 마지막으로 철수하며 앞서 LG화학은 평광판 사업, LG유플러스는 전자결제 사업을 정리한 바 있다.

대신 LG그룹은 배터리, 전장, 인공지능(AI), OLED 등 미래먹거리로 점찍은 분야에는 적극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초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합작법인 ‘LG 마그나’를 설립했다.

LG화학은 3대 신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지속가능성 비즈니스, 전지 소재 중심의 e-모빌리티, 글로벌 혁신 신약을 선정하고 해당분야에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한다. 최근 배터리 소재 분야를 키우기 위해 LG전자의 분리막 사업을 인수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업계 최다인 글로벌 5각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다양한 완성차 업체와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는 4세 경영체제 이후 그룹 차원에서 전략적 우선순위와 미래성장성을 기준으로 사업 구조조정을 진행했다”며 “이제 LG생활건강과 LG유플러스의 캐시카우 사업을 바탕으로 배터리, 전장, OLED 등 신성장 사업에 집중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선택과 집중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해온 만큼 모빌리티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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