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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청약 불가능 카카오뱅크, 한 주 더 받기 눈치싸움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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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오전 10시~오후 4시 이틀간 공모청약 진행
KB證 물량 가장 많지만···고객수 적은 곳 유리할 수도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 마지막까지 경쟁률 체크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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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IPO(기업공개) 최대어’ 카카오뱅크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는 첫 번째 대어급 IPO라는 점에서 한 주라도 더 받으려는 투자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가운데 일반인 대상의 물량은 전체 신주의 25%인 1636만2500주이다. 이 중 KB증권이 881만577주로 가장 많이 배정됐고, 한국투자증권은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는 94만3990주, 현대차증권은 62만9327주가 각각 배정됐다.

단순 배정된 주식수를 감안하면 KB증권이 가장 유리할 수 있다. 증권사별 배정물량 중 절반은 최소물량 이상 청약자들에겐 똑같이 배분하는 균등 배정물량이기 때문이다. 즉, KB증권은 440만5288주가, 한국투자증권은 298만9303주가, 하나금융투자는 47만1995주가, 현대차증권은 31만4663주가 균등배분이다.

다만, 앞서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 등의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나타난 것처럼 오히려 개인 고객이 상대적으로 적은 하나금융투자나 현대차증권에 청약하는 게 효과적일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KIET 공모주 청약 당시 SK증권의 경우 배정된 주식수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낮은 경쟁률을 기록해 원활한 균등배분이 이뤄졌다. 반면 당시 많은 배정 주식수에도 일부 증권사는 주당 1주가 배정되지 않는 사례가 나타났고, 우리사주 실권주 107만주를 일반물량으로 추가 배정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에선 중복청약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눈치싸움이 더욱 치열할 수밖에 없다. 증권가에선 둘째 날인 27일 오후에 청약 신청이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그간 중복 청약으로 인해 첫째 날부터 공모주를 청약하는 투자자들이 몰렸지만, 카카오뱅크는 청약 막바지에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균등배분을 목표로 최소청약만 하는 투자자의 경우, 마지막까지 경쟁률을 살피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균등 배정 물량을 노리는 투자자는 최소 청약 단위가 10주이기 때문에 최소 필요 증거금은 50%인 19만5000원이다. 가장 많은 물량이 배정된 KB증권을 기준으로 청약 건수가 440만명을 넘어서지만 않으면 최소 1주는 배정받을 수 있다.

청약 증거금 규모에 따라 배정 물량이 결정되는 비례 배정 물량을 노리는 고액 투자자들은 청약 한도를 미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청약한도 100% 기준 KB증권의 청약 한도는 29만주다. 만약 일반청약한도를 채운다면 56억5500만원의 증거금이 필요하다.

한편, 증권사들은 청약 눈치싸움에 따른 동시접속자 급증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IT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진행해 동시 접속자수 수용 인원을 22만명에서 최소 100만명으로 대폭 늘렸다. 또 대형 IPO 추진을 위해 신규 고객용 제3 IDC(인터넷 데이터 센터), 주전산기 및 거래로그 저장시스템 등 관련 시스템을 증설했다.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현대차증권도 서버 증설, 네트워크 등 인프라 증설, 애플리케이션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청약을 거쳐 오는 8월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지난 20~21일 진행된 카카오뱅크의 기관 수요예측에는 국내 IPO 수요 예측 사상 최대금액인 2585조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직전 최고치는 지난 4월 SKIET의 2417조원이었다.

고병훈 기자 kbh6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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