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행된 ESG 쇼군본드는 금융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ESG 파생거래에 해당한다. 쇼군본드는 외국기업이 일본에서 엔화가 아닌 다른 통화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 채권은 2년 만기 미 달러화 표시로 발행됐으며 미쓰이스미토모은행(SMBC)이 전액 인수했다. 조달된 자금은 중소·영세 가맹점의 금융지원 등 사회적 가치 창출에 활용될 예정이다.
앞서 우리카드는 국제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로부터 녹색채권원칙(GBP), 사회적채권원칙(SBP), 지속가능채권지침(SBG) 등 'ESG채권관리체계'적격성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우리카드가 올해 상반기에 발행한 ESG 채권 금액은 총 7577억원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발행된 1500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향후에도 조달원 다변화를 지속 추진해 재무안정성을 제고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자금 지원 활용에 활발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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