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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DL이앤씨, 국내 최대 규모 철도 아치교량 건설

부동산 건설사

DL이앤씨, 국내 최대 규모 철도 아치교량 건설

등록 2021.07.20 13:43

서승범

  기자

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아치교. 사진=DL이앤씨 제공서해선 홍성송산 복선전철 아치교. 사진=DL이앤씨 제공

DL이앤씨는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의 핵심공정으로 평가받는 국내 최대의 철도 아치교 건설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교량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과 충청남도 아산시 영인면을 가로지르는 안성천 위에 건설됐다.

아치교량은 총 5개의 아치 구조물로 구성됐다. 가장 큰 아치 양쪽으로 1681톤의 아치 2개와 1255톤의 아치 2개가 연결되는 모습이다. 이번에 설치한 아치는 길이 155m, 높이 46.5m, 무게는 2726톤으로 국내에서 가장 크다. 한강에 설치된 서강대교 아치교와 비슷한 규모다.

DL이앤씨는 철도교량 시공에 국내 최초로 대선식 일괄 가설 공법을 활용했다. 이 공법은 교량 위 구조물을 육상에서 미리 조립한 후 바지선을 이용해 시공 위치로 옮겨와 교각 위에 설치하는 방법이다.

또 교량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치형식의 디자인을 채택했다. 부드러운 곡선과 함께 리듬감을 강조하기 위해서 5개 아치를 각각 비대칭으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서 안성천 인근에 있는 고등산과 마안산의 연속된 산 봉우리가 연출하는 골곡을 교량까지 자연스럽게 연장되는 모습으로 완성했다.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사업은 국가철도공단에서 총 10개의 공구로 나누어 발주했다. DL이앤씨는 아산에서 평택까지 연결되는 총 연장 5999m에 이르는 5공구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DL이앤씨는 국가철도공단 사업에서 10년간 중대 재해없이 현장을 운영하고 있다. ‘서해선 홍성-송산 5공구’를 포함해, ‘도담-영천 전철 6공구’, ‘포승-평택 철도 1공구’ 등 철도교에 특화된 실적들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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