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리서치가 MBC의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선후보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지사는 윤석열 전 총장과의 양자대결 시 44.0%의 지지를 얻어 34.9%의 지지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3.1%) 바깥에서 앞섰다.
또 다른 여권의 대권주자인 이낙연 의원도 41.5%의 지지율로 37.8%의 지지율을 기록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재명 지사와 이낙연 의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등 다른 야권 대선주자들과의 대결에서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별도로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 23.8%, 윤석열 전 총장 22.0%, 이낙연 의원 20.1%로 각각 집계됐다.
2주 전보다 윤 전 총장의 선호도가 11.9%포인트 급락한 반면 이 의원의 지지율은 7.6%포인트 급등했다.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43.0%로 윤 전 총장(41.0%)을 근소하게 앞섰고 이낙연 의원과 윤 전 총장의 대결에서도 이 의원이 42.3%의 지지율로 윤 전 총장(41.2%)보다 1.1%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13명에게 조사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윤 전 총장이 1주 전보다 0.4%포인트 오른 30.3%, 이 지사가 1.5%포인트 하락한 25.4%를 기록했다.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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