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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일, ‘취임 40일’만에 조직 대혁신···ESG경영·세대교체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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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탄소중립 총괄 컨트롤 ‘전력혁신본부’ 신설
핵심부서에 50대·40대 최연소 본부장·처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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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박혜수 기자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이 ‘취임 40일’ 만에 첫 깜짝 인사를 단행했다. 그는 지난 6월 한전 수장에 오른 뒤 내부 분위기 파악에 전념했다. 이후 전력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과 과감한 시스템 전환을 주문했던 취임 일성대로 컨트롤 역할을 전담할 ‘전력혁신본부’ 빠르게 신설했다. 그는 핵심 부서로 거듭날 전력혁신본부에 50대 초반의 본부장을 앉히며 본격적으로 ‘젊은 조직’ 승부수를 띄웠다.

정 사장은 이번 인사에서 ‘ESG’과 ‘탄소중립’ 경영 수행을 위해 ‘전력혁신본부’를 신설했다. 향후 전력혁신본부는 계통운영전략 수립과 ESG 경영 확산 등 관련 기능 등 정책 조정을 전담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전력혁신본부는 크게 ‘탄소중립전략처’와 ‘지속성장전략처’로 나뉜다.

우선 탄소중립전략처는 신재생 및 분산전원 확대에 대비해 운영체계 혁신과 탄소 감축을 위한 미래기술의 경쟁력 확보 등 전력을 포함해 전환부문 탄소중립을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지속성장전략처는 전력공급 방식과 고객서비스 등 각종 제도와 절차를 수행할 방침이다.

정 사장은 위의 핵심 사업을 잘 이끌기 위해 파격 인사도 단행했다. 그는 전력혁신본부를 이끌 수장 자리에 최현근 전력시장처장을 앉혔다. 최 신임 처장은 올해 53세로 한전 역사상 최연소 본부장 인사로 알려졌다. 정 사장은 한전의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과제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유연한 경영과 혁신을 주도할 젊은 인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혁신본부 내 실질적인 컨트롤 역할을 담당하는 지속성장전략처장에는 40대 주재각 예산실장이 선임됐다.

한전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인재를 부서장으로 발탁해 외부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조직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 넣으려는 취지다”며 “이번 인사에서는 50대 CEO부터 40대 처장까지 젊은 인사를 배치해 한전의 세대교체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전력수급의 안정적 관리와 에너지효율 향상, 에너지분야 신산업 육성 등 핵심기능 위주로 조직을 재정비했다. 수요관리처로 전력수급 관리 기능과 효율향상 기능을 통합했고, 에너지신사업처는 그린수소, 스마트시티, 전기차 충전 등 전력산업의 미래 먹거리 발굴 및 마중물 조성 등에 집중할 계획이다. 기존의 관리본부를 상생관리본부로 재편하고 산하에 동반성장에 대한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는 상생발전처도 설치했다.

이제 막 한전의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마친 가운데 정 사장은 ‘세계 최고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2030 에너지전환 선도를 위한 핵심기술 개발 전략’ 발표도 준비 중이다. 개발 전략에는 신재생 수용 확대, 에너지저장장치 운영, 수소 및 해상풍력 확산 등 에너지 전환기술은 물론, 디지털변환 기술·로봇과 드론 등 업무선진화 기술 등이 담겼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 하에서 전력을 포함한 에너지 전분야의 선제적 기술혁신, 에너지 시스템의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이 강해져야 하며, 한전은 이들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에너지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세종=변상이 기자 bse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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