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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상식 UP 뉴스]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등록 2021.07.14 16:17

이석희

  기자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기사의 사진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기사의 사진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기사의 사진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기사의 사진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기사의 사진

국어사전에도 등재된 전기세(稅)·수도세(稅)는 세금일까? 기사의 사진

“에어컨을 매일 쉬지 않고 틀어서 이번 달은 전기세가 꽤 나오겠는데?”

전기세와 수도세, 사람들이 흔히 사용하고 있는 표현입니다. 국어사전에도 들어가 있는 말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 올바른 단어는 아니라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전기세, 수도세에 들어 있는 한자 ‘세(稅)’는 세금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금은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공공질서 유지, 재정운영 등을 위해 국민들로부터 ‘강제적’으로 거둬들이는 돈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전기세나 수도세의 경우, 사용한 만큼 요금을 내는 것이기 때문에 강제 징수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세(稅)’자를 붙여 쓰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옳지 않지요.

국어사전에도 전기세의 뜻은 ‘전기료를 일상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돼 있습니다. 전기와 수도를 나라에서 공급하고 사용료를 받기에 세금처럼 인식돼 왔고, 관용적으로 ‘요금’이 아닌 ‘세’가 붙어 쓰인 셈.

따라서 정확한 표현은 전기요금(料金)이나 전기료(料), 수도요금이나 수도료가 맞습니다.

‘세(稅)’자가 들어간다고 모두 세금은 아니라는 점,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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