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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그나 이파트워레인’ 출범···구광모式 전장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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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마그나 전기차 파워트레인 합작법인
마그나 신규물량 수주로 조기 대량생산체제
초대 대표에 VS그린사업담당 정원석 상무
‘취임 3주년’ 구광모 회장, 전장사업 육성
LG엔솔 배터리·LG전자 부품 패키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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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LG전자와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이하 마그나)의 전기차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분야 합작법인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LG Magna e-Powertrain)’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취임 3주년을 맞아 전장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을 묶어 전장 패키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LG전자는 이날 마그나와의 합작법인인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은 LG전자가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사업본부의 그린사업 일부를 물적분할해 설립한 전기차 파워트레인 생산 업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12월 임시 이사회를 열어 그린사업 일부의 물적분할과 합작법인 설립 안건을 의결했다. LG전자가 물적분할을 통해 보유한 지분 100% 중 49%를 마그나가 4억5300만달러(약 5016억원)에 인수한다.

LG전자는 전기차 파워트레인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사업 경험과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를 보유한 마그나와 손을 잡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마그나는 매출액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부품업체다. 파워트레인을 비롯해 샤시, 내·외장재 등 다양한 부품을 완성차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LG전자는 마그나는 물론 마그나의 고객사로부터 신규 물량을 수주해 조기에 대량 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본사는 인천에 위치하며, 그린사업 일부와 관련된 임직원 1000여명이 이동해 근무한다.

초대 대표이사에는 파워트레인 전문가로 LG전자 VS그린사업담당을 맡아 온 정원석 상무가 선임됐다.

정 대표는 1993년 대우자동차 입사 이후 2001년 LG CNS로 이동해 영업, 전략, 기획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LG 시너지팀을 거쳐 2018년 말 LG전자로 자리를 옮긴 뒤 2019년 말부터 VS그린사업담당으로 재직했다.

정 대표를 제외한 주요 경영진은 향후 이사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LG전자가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마그나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추천한다.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출범은 구광모 회장식(式) 전장 패키지 사업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29일 취임 3주년을 맞는 구 회장은 배터리,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와 함께 전장사업을 3대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LG그룹은 지난해 12월 LG화학의 배터리사업을 담당하는 전지사업부를 물적분할해 LG에너지솔루션을 출범하고,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그룹은 여기에 LG전자 VS사업본부(인포테인먼트), ZKW(램프)에서 LG 마그나 이파워트레인(파워트레인)으로 이어지는 자동차 부품 삼각편대를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LG전자는 자동차 부품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3년 VS사업본부(옛 VC사업본부)를 신설했다. 2018년에는 오스트리아의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생산 기업 ZKW를 인수했으며, 2019년 말 VS사업본부 내 차량용 램프 사업을 ZKW로 이관해 통합했다.

ZKW는 생산량 기준 프리미엄 헤드램프시장 세계 5위권 업체다. BMW, 벤츠, 아우디 등 완성차 업체에 프리미엄 헤드램프를 공급하고 있다.

LG그룹은 최근 세계 자동차 열관리(공조)시스템 2위 업체인 한온시스템 인수를 포기한 대신 LG 마그나 이파트워트레인의 성공적 안착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칼라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온시스템 인수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달 22일 진행된 예비입찰에 불참했다.

장기영 기자 j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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