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根源物價, Core Inflation)란 기존 소비자물가에서 단기적인 요인을 배제하고 산출한 물가지수입니다. 460개 소비자물가 품목 중 농산물 및 석유류 등 53개 품목을 제외한 407개 품목의 물가 변동을 계산합니다.
농산물은 계절적인 요인에 의한 수급 불균형으로 가격이 요동칠 수 있고, 석유류는 국제 정세 변화에 따라 유가가 민감하게 움직이기 때문에 품목에서 제외하는 것.
한국은행은 물가가 상승하면 통화량을 줄이고, 물가가 하락하면 통화량을 늘리는 등 통화정책을 결정하는데요. 이때 일시적 요인이 반영된 정책은 자칫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물가 흐름을 파악해 정책을 펼쳐야, 시장에서 역효과가 나타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지요. 일시적 물가 교란 요인을 배제한 근원물가가 필요한 이유, 어떤가요? 상식 ‘업그레이드’ 되셨나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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