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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쌍용차, 청산 가치 ‘비교’ 의미 없다···‘협력사·영업 현장’ 불안감만 조성

산업 자동차

쌍용차, 청산 가치 ‘비교’ 의미 없다···‘협력사·영업 현장’ 불안감만 조성

등록 2021.06.29 13:44

윤경현

  기자

M&A 통해 회사 회생 방안 추진생존 위한 모범 사례, 자구계획 이행

사진=쌍용차 제공사진=쌍용차 제공

“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조사결과와 관계없이 M&A 추진이 결정돼 ‘인가 전 M&A’를 진행하고 있는 쌍용차의 현 단계에서 계속 기업 가치와 청산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더욱 의미가 없다”

29일 쌍용자동차는 일부 언론이 EY한영회계법인을 인용해 보도한 “현 상황에서는 쌍용차의 계속기업 가치보다 청산 가치가 더 높다”라는 중간보고에 대해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어 “법원에 제출될 조사보고는 M&A 성사 시 인수의향자의 사업계획 또는 시너지 관련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며 계속 기업 가치는 어떤 연구 기관의 국내외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적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치가 크게 달라 질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이 보고서 내용을 근거로 M&A 성사 여부나 청산 등을 언급하는 것은 전혀 의미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쌍용차 측은 ‘인가 전 M&A’는 계속 기업가치와 청산가치와는 무관하게 M&A를 통해 회사를 회생시키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계속 가치와 청산 가치를 비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즉 “‘인가 전 M&A’를 위한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M&A 과정에 돌입한 만큼 향후 사업계획을 토대로 잠재 인수자와 협의해 조기 경영정상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자구계획의 원활한 이행 및 정상적인 생산, 판매활동을 통해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피력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쌍용차 노사가 합의를 통해 마련한 자구계획은 국내 산업계에서는 유례가 없는 생존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로, 이에 대한 폄훼나 쌍용차의 청산 가능성 또는 M&A 불투명성 등의 언급은 노사의 모범적인 노력을 무위에 그치게 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선의의 부품협력업체와 영업 현장에 불안감만을 조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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