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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기업의 면접관 197명을 대상으로 ‘면접에서 만난 지원자 유형’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 결과 면접관 90.9%가 면접에서 만난 지원자 중 취업이 빨리 될 것 같은 사람이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면접관들이 취업이 빨리 될 것 같다고 판단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은 유형은 ‘지원 분야 쪽 경험이 풍부해서’입니다. ‘친화력이 좋고 대인관계가 원만해 보여서’, 예의 바르고 성실해 보여서‘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먼저 누가 가장 빨리 직장을 다니게 될까라는 질문의 답은 C가 되는 것.
취업준비생 중에도 자신이 올 하반기에 취업할 것이라고 자신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 이유가 면접관들이 판단한 것과 비슷했습니다.
올 하반기 취업을 자신하는 취준생들은 그 이유로 ’기업, 직무 등 지원하고자 하는 취업 목표가 분명하기 때문’, ‘지원하는 직무에 적합한 인재임을 잘 어필할 수 있다’ 등을 이유로 들었지요.
하지만 입사지원자가 모두 긍정적으로 보이거나 취준생 모두가 자신감을 가질 수는 없는 법. 면접관들이 봤을 때 취업이 늦어질 것 같아 보이거나, 취준생 스스로 취업이 늦어질 것이라 예상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면접관들은 취업이 늦어질 것이라 생각한 이유 또는 지원자 유형으로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 부족’과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점’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반면 취준생들은 자신의 취업이 늦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로 ‘남들에 비해 부족한 스펙’과 ‘하반기 취업 경쟁이 더 치열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많은 인사담당자들은 스펙이 취업에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대신 지원 분야에 대한 전문성 확보를 강조했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취준생들은 스펙을 고민하는 현실.
취업할 분야를 정했다면 일단 해당 분야에 대한 공부는 필수. 아울러 사소한 것이라도 직무와 연관된 경험이라면 놓치지 않고 쌓고, 사회생활 시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도 길러야겠습니다.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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