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매일경제에 따르면 빗썸, 코인원, 코빗 등 거래소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현장 컨설팅에 대한 총평을 전달받았다. 총평은 구두로 전달됐으며, 이슈가 될 만한 내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FIU는 지난 10일 가상자산 거래소 30여곳과 간담회를 열고 컨설팅 신청을 받았다. 컨설팅 인력은 코스콤, 한국거래소, 예탁결제원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았다. FIU는 회사마다 5영업일가량 현장에 머물며 전산시스템 등 주요 항목을 점검하고, 자금세탁방지, 회계처리 상장 기준 등을 살핀 것으로 알려졌다.
3사는 예정돼 있던 은행과의 실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빗썸과 코인원의 실명확인 계좌 발급 계약을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9월 24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코빗도 현장 컨설팅 이후 신한은행의 실사가 이어졌다.
업비트는 4대 거래소 중 유일하게 현장 컨설팅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컨설팅 신청은 했지만, 아직 일정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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