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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도봉구서 대형건설사 각축전 예고

부동산 건설사

도봉구서 대형건설사 각축전 예고

등록 2021.06.21 17:27

서승범

  기자

교통·개발 호재 덕에 도봉구 부동산 활황창동역 중심으로 주변 정비사업도 속속 추진대형건설사들도 전초기지 마련위해 움직이는 중

창동 주공 19단지에 걸린 대형건설사들의 플랜카드.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창동 주공 19단지에 걸린 대형건설사들의 플랜카드.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도봉구에서 대형건설사들의 수주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개발 소식이 전해지고 노후 아파트들이 하나 둘 재건축수순을 밟으면서 건설사들이 벌써부터 물밑작업에 나서고 있다.

도봉구는 최근 GTX, 창동민자역사 개발, 재건축 시동 등으로 부동산이 들썩이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창동민자역사가 다시 재시동을 걸었다. 창동역사디오트는 최근 서울회생법원에서 열린 관계인집회에서 창동민자역사의 회생 계획안 인가를 받았다.

창동민자역사는 창동역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8만7293㎡ 규모에 복합 쇼핑몰·환승센터·역무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GTX-C노선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것도 부동산 분위기를 더 달구고 있다. 국톱는 최근 GTX-C노선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GTX-C노선은 창동에서 강남권으로 이어지는 노선으로 도봉구가 그동안 서울 타지역에 비해 낮게 평가된 이유인 ‘교통환경’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대형 호재로 풀이되고 있다.

호재를 안고 창동역 주변을 중심으로 재건축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창동주공 17단지·18단지·19단지가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고 방학동 신동아아파트, 창동주공2단지 등이 예비안전진단을 신청했다. 또 삼환도봉은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이 확정된 상태다.

부동산 시장이 훈풍을 불고 재건축시장이 움직임을 보이자 소위 10대 건설사라 불리는 대형건설사들도 움직임도 바빠졌다. 이전까지 도봉구에는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거의 전무했지만, 건설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토지와 서울 내 정비사업 먹거리가 줄어들면서 도봉구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들에는 각 대형건설사들의 플랜카드가 걸렸다.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대우건설 등이 ‘성공적인 재건축사업을 응원한다’는 내용의 플랜카드를 걸고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삼환도봉에는 GS건설과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관심을 표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교통·인프라 호재로 도봉구 부동산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노후 아파트들이 계속 재건축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건설사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30년 이상 노후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와 맞붙어 있는 입지로 노원 정비사업 활성화와 함께 강북권 정비사업 분위기를 이끌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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