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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K-방역 이어 백신 접종 성공까지 이뤄낼것”

문 대통령 “K-방역 이어 백신 접종 성공까지 이뤄낼것”

등록 2021.06.07 16:31

유민주

  기자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9월 3600만 접종···추석 마스크벗고 가족모임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집단면역에 대해 강조하며 “이달 말까지 1차 접종 목표 1300만명을 달성하고, 방미 성과인 101만 명분의 얀센 접종까지 더하면 상반기 1400만명 이상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에서 제3차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집단면역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이다. 모두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덕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에 대해 일부 우려와 불신이 있었지만 백신 접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지난주 세계 평균 접종률을 넘어섰고, 앞선 나라들을 빠르게 추월하고 있다”며 “국민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예약 열풍이 불며 60세 이상 고령층 예약률이 목표치를 웃도는 80%를 훌쩍 넘겼고, 예약자의 실제 접종률은 거의 100%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또한 “잔여 백신에 대한 예약과 접종도 효과적으로 진행되어 접종률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백신 도입과 접종, 예약 등 모든 부분에서 계획 이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3분기에는 50대부터 시작해 순차적으로 국민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며 “7월 초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초중고 선생님들에 대한 접종으로 2학기 학교 운영 정상화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고3 학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에 대한 접종도 실시하여 대학 입시를 안전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백신 접종에서도 세계적인 모범 국가가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 높였다.

그러면서 “코로나 발생 초기 세계에서 두 번째로 확진자가 많았을 때 우리나라가 방역 모범 국가가 될 것이라고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우수한 의료진의 헌신에 더하여 진단키트, 드라이브스루, 마스크 맵 등 방역에서 보여준 우리의 창의성과 IT 기술은 최소잔여형 주사기, 잔여 백신 앱 등 백신 접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러한 우리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나간다면 K-방역의 성공에 이어 백신 접종의 성공까지 이루어내어 국민의 자부심이 되고, 세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반드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국가의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민들의 일상 회복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우선 다가오는 여름휴가를 국민들께서 좀 더 편안하게 보낼 수 있게 하고, 올 추석도 추석답게 가족을 만나고, 적어도 가족끼리는 마스크를 벗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해드리는 것이 정부의 목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철저한 방역과 안전대책을 빈틈없이 하면서도 국민들의 휴가 사용이 충분히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휴가 시기의 분산과 함께 IT 기술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로 휴가지 혼잡을 최소화하고, 숙박시설 이용이나 스포츠 관람, 박물관과 공연장 이용에 대한 편의 제공 등 세심하고 다양한 대책을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따라서 “편안하고 안전한 휴가를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노력이 필요하다. 휴가 시기를 최대한 분산하는 등 정부의 권고에 기업들이 적극 협조해 주길 바라며, 국민들께서도 방역수칙 준수를 한시도 잊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언제 종식될지 알 수 없고, 변이에 변이를 거듭하는 코로나에 대응하여 해외 각국은 내년 이후 사용할 백신 준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우리도 내년분 백신 계약을 빠른 시일 안에 추진하겠다”며 “3차 접종 연령 확대까지 고려하여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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