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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카드사, 오픈뱅킹 서비스 돌입···“카드 앱으로 은행 계좌 관리”

금융 카드

카드사, 오픈뱅킹 서비스 돌입···“카드 앱으로 은행 계좌 관리”

등록 2021.05.30 12:00

차재서

  기자

신한·국민·우리카드부터 순차적으로 참여 카드번호·사용처·청구금액 등 정보 제공 금융위 “오픈뱅킹 고도화 차질없이 이행”

사진=금융위원회 제공사진=금융위원회 제공

국내 카드사가 순차적으로 오픈뱅킹 서비스에 합류한다. 앞으로 금융소비자는 카드사 앱으로 은행 계좌정보를 확인하고 은행 앱으로도 카드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 우리카드를 시작으로 9월말까지 전업계 카드사가 순차적으로 오픈뱅킹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31일부터 주요 카드사 앱으로 자신의 은행 계좌를 조회하거나 관리하면 된다. 주요 은행 앱에서도 월별 카드 청구금액, 결제 계좌번호 등의 확인이 가능해진다. 제공하는 정보는 카드사명과 카드번호, 발급일자, 사용처, 월별 청구금액 등이다.

오픈뱅킹은 소비자가 여러 금융회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 없이 하나의 은행과 상호금융, 저축은행, 증권사, 핀테크 앱으로 모든 금융 계좌를 조회하고 자금을 이체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는 2019년 12월 출범 후 빠르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 24일 기준 총 8024만명(중복 가입 포함)의 가입자가 약 1억5000개의 계좌를 오픈뱅킹 앱에 등록했고, 누적 거래량은 48억1000만건을 넘어섰다.

금융위는 오픈뱅킹 참여를 계기로 카드사가 종합금융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고, 은행권도 지출분석 등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7월말부터 오픈뱅킹 참여 핀테크 기업 선불충전금 정보를 제공하는 등의 고도화 작업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오픈뱅킹 참여업권간 데이터 상호 개방 등 ‘오븐뱅킹 고도화 방안’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픈파이낸스로의 발전방안도 검토해나갈 계획”이라며 “신서비스·산업 연계, 오픈뱅킹 서비스‧기능 확대 등을 통해 향후 예금‧대출‧금융투자‧보험 서비스를 포괄하는 종합금융플랫폼으로서의 발전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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