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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카드뉴스]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등록 2021.05.27 08:51

박정아

  기자

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기사의 사진

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기사의 사진

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기사의 사진

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기사의 사진

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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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기사의 사진

역대 최고 연소득 올린 뜻밖의 ‘이 업계’ 기사의 사진

예상치 못하게 초장기화 된 코로나 대유행이 우리 경제까지 통째로 삼켜버린 듯했던 2020년. 이러한 분위기에도 지난해 평균소득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업계가 있어 눈길을 끕니다. 대체 어느 업계의 이야기일까요?

통계청이 전국 3,000여개 농가와 1,000여개 어가를 조사·발표한 ‘2020년 농가 및 어가 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4,503만원)와 어가(5,319만원) 모두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소득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서 집계된 지난해 농가의 평균소득은 4,503만원으로, 전년 4,118만원 대비 9.3% 증가했습니다. 평균소득에는 기본적인 농업소득에 농업 외 소득, 이전소득(생산에 참여하지 않은 개인이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수입), 비경상소득(비정기적인 소득 중 자산 변동을 수반하지 않는 소득)이 포함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존재감이 컸던 것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등 공적보조금에 힘입어 전년 대비 27%나 늘어난 이전소득(1,426만원)입니다. 농업소득 역시 전년 대비 15.2%나 증가한 1,182만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영농 형태에 따라서는 올해 최근 ‘파테크’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킬 정도로 놀라운 가격 상승세를 보였던 채소(17.5%)의 증가율이 가장 컸습니다. 이어 논벼·과수·축산도 일제히 소득이 증가했습니다.

어가의 지난해 평균소득은 5,319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4,842만원 대비 9.9% 증가한 것인데요. 세부 항목을 보면 농가와 마찬가지로 공적보조금의 영향을 받은 이전소득에서 27.7%로 증가폭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이밖에는 전년 대비 9.9% 뛴 어업소득(2,272만원)에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어업 형태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양식어가(8,638만원)의 소득이 31.7%나 늘어난 반면, 직접 배를 활용하는 어로어가(4,309만원)는 2.9% 증가에 그쳤습니다.

농가와 어가 모두에서 존재감이 컸던 이전소득을 빼고도 기본적인 농어업 항목에서 수입 증가율이 적지 않았다는 점이 인상적. 이는 지난해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 우리 농수산품의 수출 실적이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코로나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역대급 소득을 기록하며 선방한 우리 농어가. 올해도 이런 증가세를 쭉 이어가 내년 이맘때쯤 다시 놀랄 만한 소식을 전해주길 기대합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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