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이자이익은 1296억원, 비이자부문 순수수료이익은 132억원이다. 3월말 기준 순이자마진(NIM)은 1.87%였다. 총자산은 28조6164억원이다. 3월말 기준 연체율은 0.21%로 작년 12월말보다 0.01%포인트 하락했고,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9.85%였다.
3월말 현재 카카오뱅크 이용자 수(계좌 미개설 서비스 이용 고객 포함)는 1615만명으로 작년 말보다 70만명가량 늘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전체 이용자에서 5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율은 15%로 2017년 서비스 시작 이후 최대였다.
3월말 기준 수신 잔액은 25조3910억원으로 작년 12월말보다 1조8520억원 늘었다. 요구불예금 비중은 57%였다. 여신 잔액은 고신용자 대상 상품 잔액이 1분기에 290억원 줄었으나 전월세보증금 대출과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 공급이 확대되면서 작년 12월말보다 1조2920억원 늘어난 21조6050억원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등 주식계좌개설 신청 서비스는 작년 말 누적 300만좌를 돌파했으며 올 1분기에 61만4500좌가 새로 개설됐다. 제2금융권의 대출 서비스를 연결하는 연계대출은 누적금액이 작년 말 2조원에서 3월 말 2조5300억원으로 확대됐다. 이외 체크카드 이용자 및 결제 실적, 제휴 신용카드 신청 서비스 이용자도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중금리 대출 확대를 통해 금융 포용을 강화하고, 플랫폼 부문에서는 금융회사뿐 아니라 비금융사와도 연결을 확대해 생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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