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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40억원···적자 소폭 개선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40억원···적자 소폭 개선

등록 2021.05.11 11:18

김민지

  기자

11번가, 1분기 영업손실 40억원···적자 소폭 개선 기사의 사진

11번가가 1분기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를 소폭 줄였다.

11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를 통해 공개된 11번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늘어난 131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40억원을 기록해 전년(48억원) 대비 8억원 개선됐다.

회사 측은 “올해 더 치열해진 이커머스 시장대응을 위한 마케팅 강화 비용이 증가하며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지난 1월 SSG닷컴 새벽배송 도입에 이어 3월에는 GS 프레시몰 새벽배송을 추가했다. 지난달에는 우체국과 협력으로 자정 전까지 주문상품에 대해 다음날 배송 완료되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론칭하는 등 지난해보다 한층 강화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라이브 커머스가 양적·질적으로 모두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11번가는 3월부터 MZ세대를 겨냥해 예능을 가미한 다양한 신규코너를 도입했다. 그 효과로 3월 한달 간 ‘라이브11(Live11)’ 방송 시청자 수가 전달 대비 6배 증가하고, 방송시간대 거래액이 24% 이상 증가했다.

11번가는 올해에도 두자릿수의 거래액 성장과 함께 손익분기점(BEP) 수준 영업손익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의 제휴 확대 ▲실시간 소통 기반 라이브 커머스 강화 ▲당일 배송 등 배송서비스 품질 제고 ▲판매대금에 대한 빠른 정산 지속 ▲판매자와 상생협력과 선순환 효과 강조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11번가의 2021년은 고객들을 위해 그동안 준비해온 것들의 결실을 맺는 해가 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라이브커머스의 도입과 비대면 시대 필요한 선물하기의 확대, 경쟁력있는 사업자와 협력을 통해 더 빠른 배송 서비스 제공 등 11번가만의 독보적인 쇼핑경험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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