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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SKIET 상장, ‘적정’ 매도 타이밍은?

증권 종목

SKIET 상장, ‘적정’ 매도 타이밍은?

등록 2021.05.11 08:41

임주희

  기자

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그래픽=박혜수 기자 hspark@newsway.co.kr

81조원의 청약 증거금으로 화제를 모았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11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가운데 ‘적정’ 매도 타이밍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IET는 이날 오전 9시 장 개장과 함께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 첫날 유통 가능한 주식수는 기관투자자의 보호예수 미확약 물량인 430만4198주(6%)와 개인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641만7000주(9%) 등 총 1072만948주(15%)다. 이는 전체 발행 주식의 15.04%로 SK바이오사이언스(12%)보다 많지만 일반적으로 보면 적은 편이다. 지난해 상장한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는 각각 20.51%, 19.79% 수준이었다.

다만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배정 물량 기준 64.6%로, SK바이오사이언스(85.2%), 하이브(78.37%), 카카오게임즈(72.57%)보다 낮다. 기관 투자자들에게 배정된 물량의 35.4%는 상장 직후 매도할 수 있다. 상장 첫날 나올 수 있는 기관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을 수 있다는 뜻이다.

기관투자자 배정 물량이 높긴 하지만 상장일 유통물량 비중이 크지 않은 만큼 ‘따상’ 가능성도 커진 상황이다.

상장일 시초가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까지 투자자들이 신청한 호가를 바탕으로 결정된다. 동시 호가에서 상한가에 걸린 매수 잔량이 유통 가능 물량을 넘어설 경우 ‘따상’ 신호로 해석된다.

‘따상’에 성공하면 첫날 주가는 27만3000원까지 오른다. 주당 평가 차익은 16만8000원이다. ‘따상상’에 성공하면 주가는 35만4900원으로 차익은 1주당 24만9900원이 된다.

이에 투자자들은 ‘적절한 매도 타이밍’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투자자들은 상한가 매수 잔량이 유통가능 물량보다 낮아지는시점을 기준으로 매수 잔량 체크와 함께 분할 매도를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리츠증권은 SKIET의 목표주가를 18만원으로 제시했으며 하나금융투자는 14만8000원을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전고체전지 위협이 없을 경우 16만원, 가장 비관적으로는 4만원을 적정 주가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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