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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0억···분기 사상 최대

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0억···분기 사상 최대

등록 2021.05.07 16:38

이지숙

  기자

1분기 매출액 전년比 50.5%↑, 영업익 810.6%↑코폴리에스터·바이오사이언스 호실적 영향

SK케미칼, 1분기 영업익 730억···분기 사상 최대 기사의 사진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 사장)이 1분기 역대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SK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788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0.5%, 영업이익은 810.6%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규모다.

SK케미칼은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더불어 양대 성장축인 코폴리에스터와 바이오사이언스의 호실적에 힘입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린케미칼 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지속적인 신규 용도 개발과 고객 확대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코폴리에스터의 1분기 매출은 1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늘었다. 원료 가격, 수출 운임 상승에도 불구하고 판매량 증가 효과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6.6% 늘어난 189억원으로 집계됐다.

라이프 사이언스 부문의 제약 사업 1분기 매출은 641억원, 영업이익은 72억원을 기록했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됨과 동시에 신규 도입 제품의 증가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8% 늘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1127억원, 영업이익 537억원으로 출범 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됐다.

SK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폴리에스터 지속적인 수요증가와 제약 제품 라인업 확대의 영향으로 양호한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도 코로나19 백신 사업으로 큰 폭의 매출,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K케미칼은 2분기에도 안정적인 수요 전망에 힘입어 관련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특히친환경 플라스틱 시장 성장에 대비해 코폴리에스터 신규 생산설비 가동을 3분기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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