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에이치피오 “하이앤고고, 중국 티몰 ‘하이엔드 영양보충제 Top 5’ 선정”

에이치피오 “하이앤고고, 중국 티몰 ‘하이엔드 영양보충제 Top 5’ 선정”

등록 2021.05.03 14:53

기자

사진=에이치피오 제공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이치피오는 중국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하이앤고고 유기농 밀크파우더’(하이앤고고)가 중국 최대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에서 선정한 ‘하이엔드 영양보충제 Top 5’에 포함됐다고 3일 밝혔다.

에이치피오는 지난해 3월부터 티몰에 직접 단독 매장(Flagship store)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최상위제품으로 선정된 하이앤고고는 에이치피오가 성장기 아동을 타겟으로 2019년 6월에 출시한 중국시장 주력 제품이다. 중국 1위 회원제 할인점인 샘즈클럽 등 오프라인 채널로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티몰 단독매장을 기준으로 올해 4월까지 이미 지난해 전체 판매액의 90% 수준을 확보했고, 향후 광군절 등 대형 쇼핑시즌이 남아있어 연간 기준으로는 지난해 보다 3배 이상의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판매 급증 외에도, 성장기 아동을 대상으로 기존에 없던 성장 기능성 분유 시장을 창출한 선도적인 제품이라는 것이 이번 Top5 선정의 주요 원인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소후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중국에서 기존 분유시장의 주요 소비자층인 3세 이하의 영유아 인구는 4700만명에 불과하지만, 4세 이상~12세 이하의 아동인구는 1억4000만명에 달한다. 분유를 주식으로 하는 연령대가 아니기 때문에 기존에는 성장기 아동 분유시장의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지난해 전년 대비 40% 가량 성장하는 등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에이치피오 관계자는 “이러한 시장 트렌드에 맞춰 ‘성장 관련 특허물질과 덴마크 유기농 원료를 투입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하면서 빠르게 중국시장에 안착했다”며 “지난해 기준 중국 분유시장은 약 1764억 위안(약 30조원)이고, 올해는 그 중 성장기 아동 분유 시장의 비중이 약 15%(4조5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에이치피오는 올해 3월 중국 최상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징동(Jingdong)에도 단독 매장을 개설했으며, SNS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도 확대하고 있다. 또 연내 한국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직구 형태로 중국 현지에 판매하기 위한 단독 매장도 티몰에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