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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이번주 개각···홍남기 교체 검토

이르면 이번주 개각···홍남기 교체 검토

등록 2021.04.12 17:18

주혜린

  기자

정세균 총리 이르면 이번주 사의 가능성 홍남기·변창흠 등 4~5명 안팎 교체 전망부총리 후임으로 구윤철·노형욱 인사검증

3.25 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의견을 밝히고 있다.3.25 국회 본회의.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의견을 밝히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이번 주 중 내각과 청와대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교체할 지가 최대 관심사다.

12일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주 청와대 참모진을 일부 개편한 뒤 국회 대정부질문(19~21일)이 끝나는 시점에서 중폭 개각을 단행할 가능성이 크다.

우선 대권 도전을 위한 정세균 총리의 사퇴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어, 문 대통령은 조만간 후임 총리를 발탁할 전망이다. 정 총리의 사의 공식화 시점에 대해서는 이란 방문(11∼13일) 직후가 되리라는 전망과 19∼21일 열리는 국회 대정부질문 이후가 되리라는 전망이 갈리고 있다.

후임 총리에는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김영주 전 무역협회장, 이미경 전 국제협력재단 이사장,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경제라인 재정비 차원에서 홍 부총리도 2년 4개월여 만에 교체 쪽으로 무게가 기울고 있다. 지난 2018년 12월 11일 공식 취임해 이미 최장수 최장수 경제부총리인 홍 부총리는 지난해 11월 대주주 양도소득세 대상 확대 건으로 이미 사의를 밝힌 바 있다.

홍 부총리의 후임으로는 구윤철 국무조정실장과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이 거론돼 인사검증이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구윤철 실장은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국정상황실장을 지냈으며, 노형욱 실장은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관 등으로 일한 재정 예산 전문가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고형권 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 정은보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대사 등의 발탁 가능성도 언급된다. 일각에서는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홍 부총리를 총리로 인선하고, 새로운 경제부총리를 임명하는 연쇄 교체 전망도 제기된다.

이미 교체가 예고된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장수 장관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도 교체 후보군이다.

나아가 청와대는 선을 긋고 있지만 대통령 비서실 개편 가능성도 여권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최재성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 등 일부 청와대 참모진도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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