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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 주총서 500원→100원 액면분할···멜론 6월 분사

IT IT일반

카카오, 주총서 500원→100원 액면분할···멜론 6월 분사

등록 2021.03.29 17:24

김수민

  기자

대리운전서비스업 삭제 및 ESG 위원회 신설 안건도 통과

카카오 제주도 사옥. 사진=카카오카카오 제주도 사옥.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 액면분할과 멜론 분사 등 8개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카카오는 29일 오전 제주도 본사에서 정기 주총을 열고 보통주 1주를 5주로 나누는 액면분할 건을 승인했다. 액면가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4월 15일 분할된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발행주식 총수는 8879만4620주에서 4억4352만3100주로 늘게 된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멜론 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해 ‘멜론컴퍼니(가칭)을 설립한다. 분할 목적은 카카오가 보유한 음악, 영상, 스토리 등 콘텐츠 사업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업 기반을 갖추려는 의도다.

분할 후 회사는 카카오의 100% 자회사가 되며 분할기일은 오는 6월 1일이다. 멜론컴퍼니에는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각자대표가 대표에 선임된다.

지난해 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의 안건도 통과됐다. 카카오는 지난해 직원 323명에게 89만5000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한 바 있다. 이중 일부 직원 퇴사 등을 감안 시 잔여 스톡옵션은 319명 대상 88만8000주다.

사외이사로는 ▲윤석 윤앤코 대표이사 ▲최세정 고려대 미디어학과 교수 ▲조규진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박새롬 성신여대 융합보안공학과 조교수가 재선임됐다.

이밖에도 ▲이사 보수 한도는 기존 80억원에서 120억원으로 증가 ▲실적 배당금 1주당 150원 ▲사업목적에서 대리운전서비스업 삭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위원회 신설 안건 등도 승인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앞으로 다양한 사업의 성장동력 지속과 사업모델 수익화에 힘쓰며 재무적인 개선을 보여드릴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환경·사회 지배구조를 중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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