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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갤럭시S21’ 효과···삼성전자, 2월 스마트폰 판매량 1위

IT IT일반

‘갤럭시S21’ 효과···삼성전자, 2월 스마트폰 판매량 1위

등록 2021.03.28 14:43

김수민

  기자

1위 탈환했지만 애플과 0.9%P 근소한 차이

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S21.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조기 출시한 ‘갤럭시S21’ 효과로 인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다만 애플이 아이폰12의 인기에 힙입어 뒤를 바짝 추격중이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400만대를 판매하며 23.1%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2300만대로 22.2%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샤오미(11.5%) 비보(10.6%), 오포(8.5%)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월에만 해도 애플은 시장 점유율 25.4%, 삼성전자는 15.6%였다. 애플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아이폰12 시리즈의 인기 영향이 컸다.

삼성전자의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코로나19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큰 타격을 받았던 작년 2월보다는 약 26%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2월보다도 약 12%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가 화웨이의 빈자리를 차지하고 애플 아이폰12 인기를 견제하기 위해 예년보다 이르게 갤럭시S21을 출시한 영향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그간 2월 중순 갤럭시S 신제품을 공개하고 3월 초 정식 출시해왔으나, 올해는 갤럭시S21을 1월 21일 선보였다.

이에 앞서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21 출시 후 4주간 판매량이 전작의 3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1등의 입지는 여전히 불안하다는 평이다. 지난 2월 점유율 차이도 불과 1%P 수준이다. 또 애플의 최근 판매량 증가 폭이 삼성전자보다 더 커서다. SA에 따르면 애플의 2월 판매량은 작년 2월 대비 74%나 늘었고, 2019년 2월 대비해서도 35% 늘어난 수치다.

최근 수년간 양사의 2월 점유율 차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효과로 5%P 이상 차이가 났는데, 애플이 작년 출시한 아이폰12 인기가 이어지면서 올해 2월에는 양사 점유율 차가 1%포인트로 줄어든 것이다.

일각에서는 아이폰12의 '역대급 인기'로 누적 판매량이 2014년 아이폰6 판매량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2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작년 2월 대비 25% 늘었고, 2019년 2월 수준도 소폭 상회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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