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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3차 제재심 오늘 속개···최종 결론날까

옵티머스 3차 제재심 오늘 속개···최종 결론날까

등록 2021.03.25 08:10

수정 2021.03.26 09:44

허지은

  기자

NH투자증권, 하나은행 징계 수위 결정정영채 사장 코로나19 확진에도 강행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금융감독원은 오늘(25일) 옵티머스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대한 3차 제재심의위원회(제재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화상 회의 방식으로 참석 의사를 밝혔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예정대로 3차 제재심을 속개한다. 금감원은 지난달 19일 1차 제재심, 지난 4일 열린 2차 제재심에서 마라톤 회의 끝에도 결론을 내리지 못 했다.

앞서 금감원은 부실 펀드를 판매한 책임을 물어 정영채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를, NH투자증권에도 중징계의 기관 제재를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의 옵티머스 펀드 판매액은 4327억원으로 전체 환매중단 잔액의 84%에 달한다.

직무정지는 임원에 대한 금감원 제재 중 중징계에 해당한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해임 권고, 직무 정지, 문책 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중징계 대상자는 향후 3~5년간 금융권 취업을 할 수 없다. 사전 통보 대로 중징계가 결정될 경우 정 대표는 내년 3월 임기 만료 후 연임이 불가능해진다.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받은 정 대표는 이날 비대면 방식을 통한 제재심 참석 의사를 금감원 측에 밝힌 상태다. 여부가 결정된다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제재심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기관 제재는 ▲인가취소 ▲영업정지 ▲시정·중지명령 ▲기관경고 ▲기관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기관경고 이상부터는 중징계다.

수탁사인 하나은행에는 기관경고 등의 중징계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이번 징계 대상에서 제외됐다.

금감원은 이달 안에 제재심 절차 마무리 의지를 보이고 있다. 라임 펀드 역시 3차 제재심에서 징계수위가 결정된 바 있다. 금융회사에 대한 제재심이 끝나면 향후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등을 거쳐 제재가 확정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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