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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카드뉴스]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등록 2021.03.17 10:14

이석희

  기자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전 세계서 가장(?) ‘깔끔떠는’ 나라 된 한국 기사의 사진

황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벌써부터 한반도 서쪽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뿌옇게 흐린 하늘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이렇게 공기 중에 먼지가 많아지면 건강 말고 또 우려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청결.

실제로 우리는 청결에 얼마나 신경을 쓰고 있을까요?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최근 한국을 포함한 세계 10개국 사람 총 1만 745명에게 물은 결과, 한국인들이 상대적으로 청결 및 청소에 신경을 더 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더 자주 청소를 한다고 답한 비율은 전 세계 평균 59%였는데요. 스페인, 미국, 중국이 각각 67%, 66%, 64%인 반면 한국은 54%로 오히려 전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단, 한 달에 최소 한 번은 집안 대청소를 하는 사람의 비율은 한국이 73%로 미국이나 일본보다 월등히 높았습니다. 이미 코로나와 관계없이 기본적으로 자주 청소를 하고 있었던 것.

외출복과 실내복을 구분해서 입는 사람의 비중은 한국이 60%로 가장 높았습니다. 미국(30%)이나 영국(21%)과 비교하면 월등한 수치. 또한 한국은 귀가 후 입었던 옷을 세탁한다고 답한 사람도 39%로 가장 많았습니다.

집안 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도 한국이 높았는데요. ‘집안 먼지는 외부 먼지보다 덜 해롭다’는 의견에 대해 한국은 60%가 ‘그렇지 않다’고 답해 전체 평균 43%보다 유해성을 인식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다만 한국의 경우, 다른 나라들에 비해 벽과 천장 등의 청소는 미흡한 편이었는데요. 바닥을 중심으로 청소를 하는 경향이 짙다 보니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주기적으로 청소한다고 답한 한국인은 31%에 불과했습니다.

먼지, 특히 미세먼지는 공기를 타고 다니며 집안 어디에도 붙을 수 있기 때문에 바닥뿐 아니라 천장과 전등까지 집안 곳곳을 모두 청소해야 합니다. 대청소를 할 때는 천장에서 시작해 바닥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지요.

물론 이렇게 깔끔하게 청소를 한다고 해도 외부에서 밀려드는 나쁜 공기 탓에 집안은 다시 먼지로 가득해지기 십상. 한국인들이 깔끔을 떠는 이유가 어쩌면 외부 환경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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