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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 경제와 민생 살리는 일”

문 대통령 “올해 가장 중요한 과제, 경제와 민생 살리는 일”

등록 2021.03.15 15:07

유민주

  기자

청와대서 수보회의 주재코로나발 경제침체 따른 민생경제 진단

수보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수보회의 주재한 문 대통령.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LH 직원들의 투기 의혹 사건을 지적하며 부동산 적폐 청산을 국정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다짐하면서도 “올해 가장 중요한 정부의 과제는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일”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이 말하며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전망 속에서 우리 경제도 국제기구들의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거듭 상향 조정되는 등 회복의 시간표가 빨라지고 있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수출이 4개월 연속 증가한 데 이어 3월 들어서도 지금까지 25%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 이전을 넘어서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우리의 주력 품목과 함께 미래 신산업 분야가 수출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어 더욱 희망적”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당시 몰락의 위기에 처해 있던 조선업과 해운업이, 정부의 강력한 재건 정책으로 되살아난 것도 매우 고무적”이라며 “특히 조선업은 세계 선박 발주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등 고부가가치 선박과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압도적 세계 1위로 부활한 것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 부처는 우리 경제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더욱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민간 활력과 투자 활력을 높이고, 규제혁신에 속도를 내는 등 경제 살리기에 전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여전히 피부로 느끼는 민생 경제와 고용 상황은 매우 어렵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이 안심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어서 내수와 소비 회복에 걸림돌이 되고 있고, 고용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민생 안정과 고용 안정에 재정을 최우선으로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신속히 마무리 짓는 한편, 국회에서 추경이 통과되는 즉시 지원될 수 있도록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특별고용지원 업종에 대한 연장과 추가 지정, 공공일자리 사업과 함께 청년, 여성 등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차질없이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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