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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경찰 수사 독립성 높아져···투기행위 반드시 잡아달라”

문 대통령 “경찰 수사 독립성 높아져···투기행위 반드시 잡아달라”

등록 2021.03.12 15:32

유민주

  기자

2021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응답해달라”

신임 경찰 경위·경감 경례 받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신임 경찰 경위·경감 경례 받는 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경찰 수사의 독립성이 높아지는 만큼 책임성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의 공정을 해치고 공직사회를 부패시키는 투기행위를 반드시 잡아달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1년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에 참석해 이 같이 밝히며 “책임에 걸맞은 수사역량으로 국민의 기대와 신뢰에 응답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특히 “공공기관 직원과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은 국가수사본부(국수본)의 수사 역량을 검증받는 첫 번째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검찰을 비롯한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수사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로 삼아달라”면서 “엄정한 수사와 법 집행 위에서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공공기관을 개혁하고 공직사회의 청렴성을 쇄신하는 기회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는 경찰 역사 중 가장 획기적인 개혁이 실현되는 원년이다. 형사 사법절차에서 경찰의 위상과 역할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견제와 균형, 정치적 중립의 확고한 원칙을 바탕으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새로 출범한 국가수사본부를 격려하는 뜻에서 국수본 깃발에 ‘국민중심 책임수사’를 상징하는 수치를 수여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시범 운영중인 자치경찰제가 오는 7월 전면시행된다”며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을 연계한 지역맞춤형 ‘통합적 치안서비스’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스웨이 유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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