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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베트남 100호점 돌파···가맹사업 전개 나선다

GS25 베트남 100호점 돌파···가맹사업 전개 나선다

등록 2021.03.11 10:15

정혜인

  기자

연간 100점포 이상 출점 통해 외형 확장 본격화상반기 몽골 재계 2위 그룹과 몽골 1호점 오픈 예정

사진=GS리테일 제공사진=GS리테일 제공

GS25가 업계 최초로 베트남 100호점을 돌파했다. 올해는 베트남에서 가맹사업을 시작해 외형 확장을 본격화 하는 한편 상반기 내 몽골까지 진출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GS25는 11일 베트남 빈증 지역의 랜드마크 빌딩 1층에 100호점(베트남GS25 베카맥스타워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진출 초기 호치민 내 출점을 이어가던 베트남 GS25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호치민 위성도시인 빈증, 붕따우 지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왔다.

베트남 GS25의 올해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 올랐고 작년 한 해 33개 신규 점포를 오픈하며 베트남 내 브랜드 편의점 중 가장 가파른 출점 성장을 이뤘다. GS25보다 1년 앞서 진출한 해외 유수 브랜드 편의점보다 약 2배 수준의 외형을 갖게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부터는 가맹점 전개를 본격화하고 하노이 지역까지 연간 100 점포 이상 출점해 내실 성장뿐 아니라 외형도 공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GS25는 지난 2018년 베트남에 처음 진출했다.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 진출도 현지화 전략과 함께 K-푸드 강화 전략을 적용했다.

지난 한 해 베트남 GS25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즉석조리 떡볶이, 생수, 라볶이, 반바오(만두찐빵), 즉석 소시지 순이었다. 베트남의 길거리 음식 문화와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해 베트남 GS25 각 매장 내에서 한식 즉석 조리 코너를 운영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국내 GS25 거의 모든 점포에서 운영중인 ‘카페25’도 베트남 현지에 본격 전개하며 올해 1~2월 베트남 GS25의 원두커피 매출이 전년 대비 283% 증가했고, 즉석 라면 조리기 관련 매출도 152% 올랐다. 올해부터는 GS25의 시그니처 상품인 딸기샌드위치를 베트남 현지에 선보였는데 연일 최다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

GS리테일은 현재 베트남 GS25의 즉석 식품류와 프레시푸드 상품 구성비가 높아 현지 타 소매점 대비 확실히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상품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25는 베트남의 성공적 진출 노하우를 살려 올 상반기에는 몽골 재계 2위인 숀콜라이그룹과 손잡고 몽골 GS25 1호점 오픈할 예정이다.

허성준 베트남 GS25 법인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한 해도 베트남 GS25가 큰 성장을 이루며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의 위상을 베트남에서도 이어가고 있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한국의 식(食)문화를 적절하게 맞물린 해외 진출 성공 사례를 활용 해 더욱 다양한 나라로 뻗어나가는 세계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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