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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나생명 첫 女CEO 조지은, 헬스서비스기업 선봉

[She is]라이나생명 첫 女CEO 조지은, 헬스서비스기업 선봉

등록 2020.12.30 12:24

수정 2020.12.30 12:56

장기영

  기자

국내 보험사 CEO 최연소 만 45세헬스서비스기업으로 도약 진두지휘

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조지은 라이나생명 사장. 그래픽=박혜수 기자

미국계 생명보험사 라이나생명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인 조지은 사장이 헬스서비스기업 도약의 선봉에 섰다.

라이나생명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조 사장은 최초의 40대 여성 CEO다.

조 사장은 1975년생으로 올해 만 45세다. 현재 국내 보험사 CEO 가운데 가장 젊다.

국내 보험사에서 여성 CEO가 탄생한 것은 지난 2015년 손병옥 전 푸르덴셜생명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이후 5년여만이다.

조 사장은 대원외고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듀크대 푸쿠아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LG투자증권, 메트라이프생명, 선라이프파이낸셜 한국법인 실장 등을 거쳐 지난 2011년 라이나생명에 입사한 뒤 지난해부터 총괄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해왔다.

조 사장은 10년만에 대표이사직에 물러난 홍봉성 전 사장에 이어 라이나생명의 헬스서비스기업 도약을 진두지휘하게 된다.

라이나생명의 모회사인 미국 시그나그룹은 라이나생명이 헬스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사장이 사업연속성 측면에서 대표이사 적임자라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이나생명은 보험금을 지급하는 전통적 영역에서 벗어나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치매 관련 서비스를 소재로 한 브랜드 캠페인 광고를 통해 헬스서비스기업 전환을 알린 바 있다. 이를 통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질병으로 막연한 두려움을 느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마음까지 보듬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조 사장은 브랜드 캠페인 시작 당시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넘어 고객이 삶의 안정을 찾도록 하는 것은 보험의 기본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며 “고객이 어려움을 겪는 매순간마다 라이나생명이 함께 하도록 끊임없이 고객의 삶에 한 발씩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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