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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새 수장에 ‘젊은피’ 전략가 김승환

[He is]아모레퍼시픽 새 수장에 ‘젊은피’ 전략가 김승환

등록 2020.11.13 11:51

수정 2020.11.13 12:11

변상이

  기자

中 사업 성공적으로 이끈 주역 실적 회복 주 과제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이 새 신임대표 자리에 ‘젊은 리더’ 김승환 부사장을 앉혔다. 코로나 장기화로 그룹 전반에 걸쳐 실적 하락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파격적인 젊은 인사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실제 김 대표는 4년 6개월의 임기 끝에 물러나는 배동현 전 대표에 비하면 14세 젊다.

김 신임 대표는 1969년 생으로 서 회장이 졸업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시카고에서 MBA를 취득한 후 삼성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06년 아모레퍼시픽에 입사해 경영전략팀장,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디비전장, 그룹 인사조직 실장 등을 거친 내부 ‘전략통’이다.

2012년 말 일었던 조직개편에서 전략기획디비전이 신설됨과 함께 담당 상무로 승진했으며 2013년 3월에는 등기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전략기획 Division을 담당하며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중국 사업 확장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그가 전략기획디비전에서 일할 당시 오늘의 아모레퍼시픽그룹을 만든 주역이기도 하다. 중국 법인 두 곳을 신규 설립했으며, 설화수 등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현지에 진출시켰다. 이에 2014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매출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글로벌 매출 고성장을 이뤄냈다. 2015년에는 그룹전략 Unit장을 맡으며 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사업 전략을 진두지휘헀다. 2017년부터는 아모레퍼시픽그룹 그룹인사조직실장 겸 아모레퍼시픽 인사조직 Unit장을 역임하며 인사 조직을 총괄했다.

김 대표는 서 회장과 함께 각자 대표 체체를 유지하면서 향후 국내외 법인과 계열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시대의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고객중심에서 각 조직의 핵심 역량을 강화해 기업 경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변상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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