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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미검사자 신천지교인 50명에 최후통첩

권영진 대구시장, 미검사자 신천지교인 50명에 최후통첩

등록 2020.03.09 14:13

강정영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 미검사자 신천지교인 50명에 최후통첩 기사의 사진

권영진 대구시장(사진)은 9일 코로나19 대응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 1차 관리대상자 중 오늘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은 50명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하겠다'고 최후통첩 했다.

대구시는 지난 며칠간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하여, 신천지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확보된 명부에서 군 복무자, 해외 체류자, 타 시·도 거주자 등에 대한 이관작업을 실시하고, 기존 1만 914명에서 443명이 줄어든 1만471명으로 관리대상자를 조정했다.

대구시는 9일 07시 기준으로, 관리대상 신천지 교인 1만471명의 97.6%(1만220명)가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검사 결과가 통보된 9,651명 중 4,137명(42.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07시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신천지 교인은 총 251명이다.

그 중 9일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이 내려진 1차 관리대상자 8,178명 중 99.4%인 8,128명이 어제까지 검사를 받아,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1차 관리대상 신천지 교인은 50명으로 확인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들에 대해서는 오늘 중으로 진단검사를 받지 않으면 바로 고발 조치한다는 것을 최후통첩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도 신천지 대구교회의 마지막 예배일인 2월 16일부터 3주가 되는 시점인 3월 8일까지 무증상인 교인들에 대해 자동으로 자가격리 해제를 해도 좋다는 당초 입장에서, 무증상자라 하더라도 검체 검사 후 음성 판정이 나와야만 격리 해제할 수 있다는 대구시의 입장을 수용했다.

권 시장은 2차, 3차 관리대상자 2,293명 중, 아직 진단검사를 받지 않은 201명도 하루 빨리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은 3월 11일까지 이지만, 10일까지 진단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자가격리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newswaydg@naver.com


뉴스웨이 강정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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