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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불안감에 다우, 0.98% 하락 마감

[뉴욕증시]코로나19 불안감에 다우, 0.98% 하락 마감

등록 2020.03.07 10:36

이지숙

  기자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제공)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지속되며 하락 마감했다.

6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6.50포인트(0.98%) 떨어진 2만5864.78에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972.3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575.62를 기록해 각각 1.71%, 1.87%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와 금융주가 각각 5.61%, 3.29% 폭락했다.

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주요국의 정책 대응, 미국의 2월 고용지표 등에 주목했다.

이날 노동부는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7만3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밝혀 시장 조사치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 실업률도 2월 3.5%로 다시 하락했다.

단,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른 경제의 침체 우려가 지속되며 고용지표 호조 효과가 감소했다.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 명을 넘어섰고 3400명 이상이 사망했다. 미국 내 확진자도 260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한때 0.7%도 깨고 내려서는 등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의 피신하는 움직임도 보였다.

국제유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은 이날 정례회동에서 추가 감산에 합의하지 못했으며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이날 10.1%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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