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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5G 가입자 성장 ‘제동’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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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이통3사 5G 가입자 29만명 증가
2월 한파 ‘지속’···장기화 땐 성장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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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안정화 기조, 코로나19 여파에 이동통신3사의 5G 가입자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당장 1월 5G 가입자 증가세는 30만명 이하로 떨어졌다. 졸업 시즌이었던 2월 번호이동시장은 얼어붙었다. 코로나19 여파에 갤럭시S20 신작 효과도 주춤하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여파가 장기화될 경우 이동통신사들이 기대했던 올해 5G 가입자 1500만명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통신 가입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수는 전월대비 29만285명 증가한 495만8439명을 기록했다. 5G 가입자수 증가세가 30만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5G를 상용화한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해 4월 5G 상용화 이후 국내 5G 가입자수는 지속 폭증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5G 가입자는 전월대비 51만명, 6월은 55만명, 7월 57만명 수준을 보이다 지난해 8월 갤럭시노트10 등의 성수기 효과로 88만명까지 폭증했다.

폭증 추세가 급격히 완화된 것은 지난해 11월부터다. 11월 5G 가입자는 전월대비 37만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해 12월에는 31만명대로 추락하더니 1월 30만명 밑으로 떨어졌다.

가입자 증가폭이 감소한 주된 원인으로 꼽히는 것은 이동통신3사의 마케팅 안정화 기조다. 5G 가입자 유치를 위해 과도한 마케팅 경쟁을 벌이던 이동통신3사는 실적 직격탄을 맞았다. 고가 5G 가입자 유치로 인해 매출은 늘었지만 3사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7% 줄었다.

업계에서는 당초 삼성전자의 플래그쉽 스마트폰 갤럭시S20 출시로 인해 이동통신 유통업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국내에서 확산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시장 침체가 지속 이어지고 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번호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번호이동건수는 43만9606건으로 전월대비 899건 증가하는데 그쳤다. 2월은 졸업, 입학 등 특수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프라인 대리점 등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리포트를 통해 “2월 5G 순증 가입자수 역시 3사 전체로 38만명 수준에 불과할 것”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갤럭시S20 특수 효과도 코로나19 여파에 기대 이하라는 평가가 나온다. 갤럭시S20의 개통 첫날인 지난달 27일 이동통신사 개통량은 전작인 갤럭시S10 대비 절반 수준인 7만대 수준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8월 출시된 갤럭시노트10의 첫날 개통량의 40%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마케팅 안정화 기조에 더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시 올 연말까지 이동통신업계가 기대하고 있던 5G 가입자 1500만 돌파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전체 휴대폰 시장 침체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 l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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