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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 국회 본회의 상정···한국당, 필리버스터 첫주자 주호영

선거법 국회 본회의 상정···한국당, 필리버스터 첫주자 주호영

등록 2019.12.23 22:11

임대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에서 항의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필리버스터 하는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문희상 국회의장에서 항의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필리버스터 하는 주호영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회 본회의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담은 선거법 개정안이 상정됐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신청해 진행했다.

23일 오후 8시 국회 본회의에서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과 내년도 정부 예산 부수 법안을 포함한 33건의 안건이 상정됐다. 이에 앞서 한국당은 선거법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 회기결정 건은 필리버스터 대상이 아니라면서 필리버스터가 진행되지 않았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본회의에서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먼저 상정했다. 선거법은 당초 27번째 안건이었으나 문 의장은 예산 부수법안을 2건 처리한 뒤 표결을 거쳐 의사일정을 바꿨다.

문 의장은 선거법 상정 직후 무제한 토론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는 사이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계속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의장석 앞으로 나와 문 의장을 향해 고성과 반말 등을 퍼부었다. 한국당 의원들은 문 의장을 향해 “아들 공청 받았냐”, “역사에 죄인이 될 것이다” 등을 외쳤다.

이날 오후 9시50분께 한국당 의원들의 항의가 멈추면서 필리버스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국당의 첫 주자는 주호영 의원이다. 주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계속 떠들어라”, “먼저 반말 안했냐” 등의 발언을 내놓았다.

주 의원은 필리버스터 발언을 본격적으로 시작하자, 연동형 비례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위헌”이라면서 “독일에서도 위헌이라고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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