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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비례한국당, 합법적 묘수···文대통령 잠 안 올 것”

한국당 홍준표 “비례한국당, 합법적 묘수···文대통령 잠 안 올 것”

등록 2019.12.21 19:35

정백현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시 이른바 ‘비례한국당’을 창당할 것이라는 논란과 관련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한국당의 계획을 두둔하고 나섰다.

홍 전 대표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비례한국당 창당 사례는 이미 알바니아, 레소토, 베네수엘라에서 집권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에 따른 야당들의 자구책으로 실험한 바가 있다”며 “꼼수가 아닌 부당한 선거제 개악에 대한 합법적 대처 방안”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민주당이 이제 데드록에 처했다”며 “개혁이라고 지난 1년 내내 내세웠던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실시하려니 야당에게 제1당 자리를 내줄 것 같고 접으려 하니 공수처법을 포기 해야 하니 진퇴양난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선거법과 공수법을 둘다 통과 못 시키면 문재인 정권은 총선을 앞두고 바로 레임덕에 빠질 것”이라며 “야당의 묘수를 봤으니 이제 문재인 정권의 수를 볼 차례”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은 잠이 안 올 것”이라고도 언급했다.

한편 홍 전 대표는 내년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른바 ‘험지 출마’ 문제를 두고 당 지도부와 갈등 상태에 놓여 있다.

홍 전 대표는 서울에서만 4번이나 국회의원에 당선된 거물 정치인이다. 그러나 한국당 지도부는 홍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을 겨냥해 텃밭인 영남지역이 아닌 전략 지역 내지는 험지에 출마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이에 홍 전 대표는 반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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