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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 부인, 애장품 인제스피디움 전시

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 부인, 애장품 인제스피디움 전시

등록 2019.09.09 10:56

수정 2020.04.15 18:49

윤경현

  기자

인제스피디움 색다른 명소 ‘타임갤러리’ 오픈날염용 판목, 앤틱 철제 생활용품, 도자기인형 등 수천여점 기증

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

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변금옥 여사가 평생 수집한 애장품을 인제스피디움에 전시한다.

9일 인제스피디움에 따르면 지난 6일 방문객들이 국내외의 다양한 생활문화사를 살펴볼 수 있는 일상 생활용품 수천여점을 전시한 새로운 명소, ‘타임갤러리(Time gallery)’를 오픈했다.

이 날 오픈식에는 태영그룹 윤세영 명예회장과 변금옥 여사를 비롯한 윤재연 블루원/인제스피디움 대표이사 등 내외 귀빈들이 참석했다.

타임갤러리에 전시된 생활문화사 용품들은 인간이 살아온 시간 속에서 창조되고 발전된 생활필수품들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와 그것을 사용해온 인류의 흔적과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수집품은 한쪽 벽면을 가득 장식한 530여점의 날염용 판목이다. 수 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도 중남미, 네팔, 인도 등 세계 각지에서 사용되고 있는 판목은 그 다양하고 아름다운 무늬만 보아도 민족성과 문화적 소양을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생활문화사 자료다.

윤세영 명예회장의 부인 변금옥 여사의 선친께서 중학교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날염 기술을 익혀 ‘원일방직’ 회사를 세워 성공적으로 경영하셨던 집안 내력과 관련된 것으로 짐작된다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인제스피디움 타임갤러리에 전시된 생활문화사 용품들은 인간이 살아온 시간 속에서 창조되고 발전된 생활필수품들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와 그것을 사용해온 인류의 흔적과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인제스피디움 타임갤러리에 전시된 생활문화사 용품들은 인간이 살아온 시간 속에서 창조되고 발전된 생활필수품들의 문화적, 예술적 가치와 그것을 사용해온 인류의 흔적과 역사를 살펴 볼 수 있다. 사진=인제스피디움 제공

이외에도 난로, 빵틀, 저울, 재봉틀, 화병, 마차, 커피밀, 정원용품, 캐비넷 등 철제 생활용품 수 십 여점이 눈길을 끈다.

또 책상, 식탁, 침대, 서랍장, 진열장 등 근대 유럽에서 제작/사용된 목제 가구도 여러 점 전시되어 있다. 제작 연대는 대부분 50년~100여년 이상 된 것들로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귀한 앤틱, 준앤틱 기물들이다.

유리로 된 진열장 안에는 스페인 야드로(LLADRO)사의 현대적인 도자기 인형 200여점이 전시돼 있다.

인제스피디움 관계자는 “‘타임갤러리’가 오픈함으로써 인제스피디움에는 클래식자동차박물관, 평창올림픽/북한응원단 방문기념관, 아리스포츠컵 기념관에 이어 또 하나의 볼거리가 추가됐다”며 “‘타임갤러리’는 인제, 그리고 인제스피디움을 찾는 고객들이 방문하여 꼭 보고가야 할 중요한 관람 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인제스피디움 ‘타임갤러리’는 자동차경주장 피트동 2층 160평 공간에 마련되어 매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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