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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인천시장 “GTX-B, 인천의 균형발전과 경제혁신 견인할 것”

박남춘 인천시장 “GTX-B, 인천의 균형발전과 경제혁신 견인할 것”

등록 2019.08.21 16:26

수정 2019.08.21 16:29

주성남

  기자

인천시, 21일 GTX-B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21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예비타당성 통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1일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예비타당성 통과와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21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까지 20분대, 경기도까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GTX-B는 인천시의 균형발전과 경제혁신을 견인할 철도가 될 것”이라며 GTX-B 건설로 인한 기대효과와 향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박 시장은 “GTX-B 건설사업은 인천시를 비롯한 서부수도권과 남양주를 비롯한 동부수도권을 횡으로 연결하며 전체길이 80.08km, 정거장 13개소를 지날 예정인 수도권고속철도 사업”이라며 “특히 서울, 경기동부권으로의 통행 시간을 30분대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수도권 교통 혁명 사업이라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GTX-B의 기대효과에 대해 박 시장은 “대중교통 측면에서 보면 인천시 전역에서 서울로의 이동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특히 송도에서 청량리까지 110분에서 27분으로 83분이 단축될 뿐 아니라 지옥철이라는 오명을 갖고 있는 경인선의 혼잡도 개선으로 출퇴근 시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도시재생과 균형발전 측면에서 보면 GTX 역이 위치하는 지점을 중심으로 중추 역세권 개발이 이루어져 신도심과 원도심 구분이 없는 균형발전을 촉진, 도시가 활력을 얻고 원도심도 살아나게 될 것”이라며 “인구 유입 증가로 도시에 활력이 증진되고 주거 수요 분산 효과로 서울 과밀화 해소 및 주택가격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경제활성화 측면에서 보면 투자와 기업 유치가 늘고 일자리도 더 많이 생겨날 것”이라며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와 기업 유치가 늘어나고 GTX가 지나는 부평·남동·주안 국가 산단 등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아 스마트산단 전환도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 시장은 “관광산업 측면에서 보면 인천항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져 국내외 해운산업과 해양관광 수요가 급증하게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인천으로 이동 시간이 대폭 단축돼 인천시를 찾는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해외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고 둘러보는 새로운 관광코스가 정착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B노선이 다른 A, C노선과 최대한 비슷한 시기에 개통될 수 있도록 하는데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GTX 노선도GTX 노선도

GTX-B 노선은 2014년 2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경제적 타당성(B/C 0.33)이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인천시는 국토부와 함께 같은 해 6월부터 사업 재기획을 착수해 ‘인천 송도∼서울 청량리 노선(48.7km)’을 ‘기존 경춘선을 활용해 남양주시 마석까지 연장하는 노선(80.08km)’으로 변경, 경제성을 확보한(B/C 1.13) 사업계획으로 변경해 예비타당성조사에 재도전했다.

예비타당성조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지만 박남춘 인천시장을 중심으로 기재부 및 KDI에 사업의 시급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경제성(B/C) 향상 방안을 마련해 제출하는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해 왔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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