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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주 MG손보 대표 “노사 상생으로 경영정상화 이뤄야”

김동주 MG손보 대표 “노사 상생으로 경영정상화 이뤄야”

등록 2019.07.16 10:58

장기영

  기자

15일 서울 역삼동 MG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주 대표(오른쪽)와 김동진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G손해보험15일 서울 역삼동 MG손해보험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한 김동주 대표(오른쪽)와 김동진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MG손해보험

퇴출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MG손해보험의 김동주 대표는 “노사가 대립과 갈등을 지양하고 상생한다면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역삼동 MG손보 본사에서 진행된 ‘노사 상생 협약식’에 참석해 “오늘은 새로운 노사문화를 조성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와 김동진 노조위원장은 이날 노사 상생 공동선언문에 서명하고 상호 신뢰하고 존중하는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기로 약속했다.

노사는 지난달 2018년도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계기로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양측은 노사가 공동운명체라는 인식 하에 경영정상화를 위한 각자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로 했다.

MG손보는 최근 외부 투자자들의 투자확약으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한 자본 확충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MG손보는 지난달 26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적기시정조치 최종 단계인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

MG손보는 앞서 적기시정조치 두 번째 단계인 경영개선요구를 받고 5월 말까지 2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내용의 경영개선계획을 제출했으나 이행하지 못했다.

유상증자에는 실질적 대주주인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파트너스, 법인보험대리점(GA) 리치앤코가 참여한다.

올해 6월 말 MG손보의 위험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29.5%로 추산된다. 지난해 12월 말 법적 기준치인 100%를 넘긴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MG손보 관계자는 “긍정적인 수익성, 건전성 지표를 바탕으로 노사 상생의 문화를 공고히 해 조속한 시일 내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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