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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패스트트랙, 좌파 독재 마지막 퍼즐 맞추려는 것”

황교안 “패스트트랙, 좌파 독재 마지막 퍼즐 맞추려는 것”

등록 2019.04.27 17:32

정백현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자유한국당 유튜브 캡처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자유한국당 유튜브 캡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외 집회에 나와 여야 4당의 법안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을 강하게 비판했다.

황교안 대표는 27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2차 집회에서 “좌파 정권이 패스트트랙을 이용해 독재의 마지막 퍼즐을 끼워 맞추려고 한다”며 “이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선거판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선수가 경기규칙을 마음대로 정하면 되겠느냐”며 “이러니까 문재인 정부를 독재 정부라 하는 것이고 우리는 투쟁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이틀간 패스트트랙 대치 국면에서 불거진 일들을 거론하며 “불법 사보임, 국회의장의 병상 결재, 법안 이메일 제출 등은 과거에 들어본 적도 없다”며 “우리는 야만 행위를 통해 패스트트랙이 통과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정의로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2009년 세상을 떠난 고 장자연 씨 사건을 언급하며 “다 묻혔던 사건,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던 이 사건을 대통령이 직접 수사를 지시하는 것이 법치냐”며 “대통령 지시가 헌법 위에 있어서야 되겠느냐. 이 나라가 수령국가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황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와 당원, 지지자들은 이날 집회에서 규탄 발언을 마친 뒤 청와대 인근 효자동 주민센터를 향해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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